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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악취남, 2년동안 씻지 않아 꼬질꼬질 '전혀 안 찝찝해' 충격

2012-02-07 09:33:11

[민경자 기자] 2년 동안 씻지 않은 '악취남'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2월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씻는 것을 돌 같이 여기는 부하 직원 때문에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생겼다"면서 평소 세수 뿐만이 아니라 양치도 안해 마스크를 쓰고 다녀 고민이라는 상사 박지훈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에 의하면 '악취남'은 2년 동안 몸에 물 한방울 묻혀본적이 없는 탓에 입과 발 등에서 청국장 냄새가 난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또한 단벌로 4계절을 지내는데 이 또한 2년동안 빨지않아 주변 사람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악취남'은 방송 출연을 위해 머리는 감고 양치질도 하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구입하고 한 번도 세탁하지 않았다는 옷과 손톱 밑에 검은 때, 그리고 때로인해 까맣게 되어버린 무릎을 공개하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한 제보자 박 씨는 "'악취남'의 집에 갔는데 이불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세탁을 안 하는 것도 안 하는 것이지만 신발을 신고 자서 이불에 신발자국이 많았다"라고 폭로했다. 이때 증거물로 가져온 이불은 악취가 진동해 PD조차도 위생장갑을 끼고 들고나오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안 씻는 이유에 대해 '악취남'은 "서울 올라와서 2년 동안 몸에 물을 대지 않았다. 자취생활을 하며 바쁘게 살다보니 안 씻게 됐다. 몇 번 그렇게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안 닦아도 괜찮다"라고 해명했다. 무엇보다 얼마전 헤어진 여자친구와는 키스까지 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악취남'의 사연은 대다수의 방청객들로부터 '고민'이라는 판정을 받았지만 14세 육아스트레스남 정현호 군의 사연에는 못 미쳐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다. (사진출처: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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