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기자] 2년 동안 씻지 않은 '악취남'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2월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씻는 것을 돌 같이 여기는 부하 직원 때문에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생겼다"면서 평소 세수 뿐만이 아니라 양치도 안해 마스크를 쓰고 다녀 고민이라는 상사 박지훈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악취남'은 방송 출연을 위해 머리는 감고 양치질도 하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구입하고 한 번도 세탁하지 않았다는 옷과 손톱 밑에 검은 때, 그리고 때로인해 까맣게 되어버린 무릎을 공개하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한 제보자 박 씨는 "'악취남'의 집에 갔는데 이불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세탁을 안 하는 것도 안 하는 것이지만 신발을 신고 자서 이불에 신발자국이 많았다"라고 폭로했다. 이때 증거물로 가져온 이불은 악취가 진동해 PD조차도 위생장갑을 끼고 들고나오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안 씻는 이유에 대해 '악취남'은 "서울 올라와서 2년 동안 몸에 물을 대지 않았다. 자취생활을 하며 바쁘게 살다보니 안 씻게 됐다. 몇 번 그렇게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안 닦아도 괜찮다"라고 해명했다. 무엇보다 얼마전 헤어진 여자친구와는 키스까지 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악취남'의 사연은 대다수의 방청객들로부터 '고민'이라는 판정을 받았지만 14세 육아스트레스남 정현호 군의 사연에는 못 미쳐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다. (사진출처: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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