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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가 필요해' 차인표-심혜진, 웃음 쌍두마차 등극 '코믹연기 호평'

2012-02-27 22:45:58

[문하늘 기자] '선녀가 필요해'에서 차인표의 코믹연기가 빛을 발했다.

2월27일 첫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는 차인표의 코믹연기와 심혜진 특유의 시크함, 주-조연들의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날개옷을 잃어버린 선녀모녀 채화(황우슬혜)와 왕모(심혜진)의 에피소드, 탤런트를 꿈꾸는 아들 차국민(박민우)과 그를 저지하려는 아버지 차세주(차인표)의 갈등이 주를 이뤘다.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시크하고 정곡을 찌르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심혜진은 여전히 한 음절 단위로 말을 끊어서 말하거나 명령조를 자주 사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트콤에 첫 출연한 차인표의 호연도 빛났다. 차인표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자꾸 연기에 도전하는 아들에게 화가 나자 '분노의 훌라후트'로 자신을 다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촌스러운 차림과 가슴 근육을 튕기며 '남행열차'를 부르는 등 숨겨져있던 코믹 본능을 폭발시켰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깨알 웃음이 있었다. 특히 차인표의 훌라후프에서 빵 터졌다",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봤다. 각각 캐릭터들이 조금씩 부각되는 듯", "볼거리도 많고 차인표, 심혜진, 박희진의 파트너십 기대할게요"라며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선녀가 필요해'는 KBS가 4년 만에 준비한 시트콤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출처: KBS 2TV '선녀가 필요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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