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뮤지컬 '파리의 연인' 무대에서도 신드롬 일으킬까?

2012-03-05 21:59:58

[장지민 기자] 대한민국을 장악했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뮤지컬로 돌아온다.

2004년 전국을 “애기야 가자”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화제의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4월 5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로 새롭게 펼쳐진다.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를 탈피해 적극적인 여성의 사랑을 유쾌하게 다루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최고 히트 드라마가 뮤지컬로 옷을 갈아입고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뮤지컬 '파리의 연인'은 국내외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총동원되어 창작 뮤지컬 사상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맨 오브 라만차(아르헨티나)', '나인(브로드웨이, 일본)'의 연출을 맡아 동서양을 아우르며 왕성한 활동 중인 구스타보 자작이 '지붕 위의 바이올린'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뮤지컬의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또 구스타보 자작의 진두지휘 아래 브로드웨이에서 활동 중인 조명 디자이너 제피 와이드맨, 영화 '스파이더맨3'의 미술에 참여하며 국내외로 주목 받고 있는 김희수 무대디자이너가 탄탄한 만듦새를 책임진다.

더불어 '내 마음의 풍금' '미녀는 괴로워' '마마 돈 크라이' 등 창작 뮤지컬과 무비컬 등에서 평단과 대중에게 인정받고 있는 이희준이 극본을 맡았다.

또한 음악은 브로드웨이에서 'The Fisher King' 'Little Miss Fix-it' 등을 통해 주목 받고 있는 한국인 작곡가 Joy Son 이 음악을 맡아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탁월한 감각을 선보일 예정이며 '미녀는 괴로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라디오 스타' 등에서 활약한 대한민국대표 음악감독 구소영이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애기야 가자'라는 대사로 여심을 흔든 재벌남 한기주 역은 가수 출신 이지훈과 정상윤이 함께 맡았으며 강태영의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하며 가슴 아픈 짝사랑을 하는 윤수혁은 가수 런과 장우수가 더블 캐스팅, 여주인공 강태영에는 방진의와 오소연이 나온다.

한편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파리의 연인'의 티켓오픈은 3월6일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컴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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