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봄 타는 남자는 컬러를 입는다

2012-03-08 11:50:41

[오가을 기자] 봄비가 몇 일째 온 세상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이제 추위도 서서히 누그러지고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려오는 3월은 입학, 신입사원들의 공개채용, 핑크 빛 무드의 화이트 데이 등 설레는 행사가 많은 달이다. 이런 날 이미 봄 타는 남자들은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고 있을 터.

올 봄에는 칙칙한 모노톤 의상을 벗고 화사하고 상큼한 컬러 패션을 입어 보는 것은 어떨까. 포근한 봄날만큼이나 화사한 컬러의 의상으로 스타일링해보길 추천한다.

파스텔, 봄바람처럼 부드러운 스타일


비가 그치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 때 입으면 어울릴 파스텔 톤 컬러 옷을 입어보자. 2012년 S/S에 핫 컬러로 떠오른 파스텔 컬러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을 때 입기 제격이다.

은은한 핑크 빛이 감도는 점퍼는 아직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든든히 입을 수 있으며 소년감성의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청바지와 하이탑 슈즈를 신으면 풋풋한 새내기 패션이 완성된다.

좀 더 성숙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베이지 컬러의 재킷에 연보라색 니트와 레이어링 해볼 것을 권한다. 컬러의 톤을 같게 매치해야 잘 어울리며 모노톤의 의상보다 한 층 편안한 느낌을 보일 수 있다.

화려한 비비드 컬러, 자유로운 감성 표현하기


퍼플, 옐로우, 레드는 동양인이 사용하기에 까다로운 컬러다. 하지만 본인의 얼굴빛에 잘 맡는 색의 톤을 찾아 입으면 잘 어울린다.

그 중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보라색은 베이직한 후드 점퍼에 입혀져 캐주얼 웨어로 입을 수 있다. 여기에 청바지나 코튼 팬츠를 입어도 잘 어울리며 구두 보다 캐주얼한 스니커즈를 신으면 좋다.

옐로우는 레드, 오렌지와 레이어링하면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고 같은 톤의 블루 팬츠와 운동화를 신어 스타일링 솜씨를 뽐내 보자. 화려한 컬러의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톡톡 튀는 감성을 표현할 수 있으니 액세서리를 심플한 디자인을 골라 레이어링한다.

컬러 블로킹 의상은 어때?


다양한 컬러가 혼합된 디자인의 의상은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 단품으로 입을 수 있다. 상의에 장식이 화려하다면 팬츠는 비교적 심플한 실루엣과 차분한 컬러의 팬츠를 입는 것이 어울린다.

대게 스웨트 셔츠, 후드 티셔츠, 니트 등에 컬러 블로킹 패턴이 눈에 띄므로 캐주얼한 백팩이나 시계, 신발 등의 액세서리를 깔 맞춤해서 스타일링 하면 잘 어울린다.

이러한 스웨트 티셔츠를 캐주얼웨어 뿐만 아니라 좀 더 갖춰입은 스타일로 입는 방법이 있다. 셔츠와 레이어드하고 재킷이나 코트속에 입으면 따뜻하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다. 실내에서 외투를 벗었을 때 컬러풀한 컬러 셔츠가 드러나 반전이 있는 패션을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아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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