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기자]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맞아 바쁜 스케줄 가운데 투표장을 찾은 연예인들이 인증샷을 통해 각자의 스타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에서와는 달리 동네패션으로 수수한 모습을 드러냈는가하면 매스컴의 눈을 의식해서인지 꾸미고 온 이들도 눈에 띄었으며 민낮을 가리기 위한 모자와 아이웨어 등 액세서리도 필수 였다.
휴일을 맞아 각자의 스타일링으로 투표장을 찾은 연예인들의 ‘투표룩’을 그들의 투표인증샷에서 찾아봤다.
“나 연예인이야~” 드레스업형
투표장에서까지 잘 차려입에 팬들의 눈을 의식한 연예인들이 있다. 얼굴을 가릴 듯한 큰 선글라스는 필수.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집앞에서까지 그들의 패션 센스를 뽐냈다.
이효리는 위트있고 화려한 비비드 컬러의 점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화이트 프레임이 돋보이는 선글라스로 마무리해 역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수퍼주니어의 이특은 블랙 재킷과 함께 블랙 앤 화이트의 원 바이 원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매치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여기에 귀여운 모자로 포인트를 주었다.
수수함이 매력! 동네패션형
한껏 멋을 부린 이들이 있는가 하면 집에서 바로 나온 것 같은 트레이닝룩이나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스타일링으로 투표장을 찾은 연예인들이 대부분이었다.
남자 연예인들은 주로 스포티한 점퍼와 함께 트레이닝 팬츠를 매치한 모습이었다. 김제동은 비오는 아침시간에 투표를 했는지 패딩 점퍼를 입었으며 지섭은 아이돌다운 감각으로 산뜻한 컬러의 트레이닝룩을 개그맨 김병만은 역시 편안한 트레이닝복과 함께 모자를 매치해 동네패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여자 아이돌 그룹 연예인들은 면 후드티나 니트 카디건을 입고 귀여운 느낌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특히 달샤벳의 아영, 씨스타의 소유는 큰 사이즈의 후드티셔츠를 편안하게 매치해 꾸미지 않아도 상큼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너무 튀지 않게 또 너무 수수하지 않게 연출한 스타들은 평상시 우리가 입는 데일리룩으로 연예인 같지 않은 평범한 느낌을 주었다.
원더걸스의 유빈은 데님 셔츠와 함께 야상을 입어 캐주얼하게 연출했으며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헤어로 내추럴한 느낌을 더했다. 또한 솔비는 검은 뿔테와 함께, 징이 박힌 모자로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면서도 블랙 카디건으로 편안하게, 레인보우의 지숙 역시 블랙 재킷과 프린팅 티셔츠로 데일리룩을 연출했다.
그런가하면 가족끼리 함께 투표장을 찾아 애정을 과시하는 연예인도 있었다. 닭살부부 김원효와 심진화는 커플 야상을 입어 잉꼬 부부임을 다시한번 증명하는 듯 했으며 주영훈, 이윤미 부부는 딸과 함께 지금 떠나도 손색없는 나들이패션으로 귀여운 포즈를 취했다.
민낯 필수 아이템! 다양한 액세서리
투표장을 찾은 스타에게 얼굴을 가리는 액세서리는 필수였다. 뿔테 안경과 공항패션에서도 빠지지 않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스타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
그중 가장 눈에 띄게 볼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모자 컬렉션. 후드 티셔츠 모자를 뒤집어 쓴 소희와 소유부터 이특의 페도라, 상추와 솔비, 심태윤은 빈티지한 느낌의 모자를 다양하게 매치했다. 이밖에 야구모자로 스포티함을 강조한 연예인들도 다수 있었다.
이들은 민낯을 가리고 수수한 패션에 포인트를 주었으며 헤어 스타일링을 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모자를 가볍게 매치함으로써 액세서리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시도 했다. (사진출처: 해당 연예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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