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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불협화음 화제 “노래는 일부로, 스타일은?”

2012-06-05 11:22:13

[이형준 기자] 원더걸스 불협화음 키워드가 화제다.

원더걸스의 프로듀서 박진영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중가요 음계는 대부분 장조 아님 단조. 원더걸스 ‘라이크 디스’의 음계는 단조지만 묘한 느낌을 내보려고 1절, 2절 혜림양 파트에만 단조 반주에 장조 멜로디를 써봤어요”라며 노래에 불협화음에 있음을 인정했다.

이어 “의도적인 불협화음…한번 생각하시면서 들어보시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해서”라고 원더걸스 타이틀곡 ‘라이크 디스’에 대한 매력을 어필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원더걸스 ‘라이크 디스’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콘셉트의 곡으로 신나고 쉬운 멜로디가 귀에 착착 달라붙어 벌써부터 뜨거운 여름을 예고하고 있다.

원더걸스는 매 신곡 발표 때 마다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항상 무대를 보고나면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든다. 노래와 그들의 실력만큼 스타일이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 노래 콘셉트가 불협화음이다 보니 스타일까지 그렇게 흘러가지는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이라는 팬들도 있을 정도다.

원더걸스가 톡톡 튀고 앞선 멜로디를 지향하다 보니 패션도 의도를 알 수 없는 난해한 의상들이 많다. ‘노바디’나 ‘비마이베이비’의 경우 복고풍의 콘셉트를 메인으로 삼았지만 멤버들의 몸매는 물론 노래의 집중도까지 방해하며 아쉬운 비주얼을 선사했다.

시상식이나 공식 일정 등에서 보여지는 원더걸스의 드레스코드도 마찬가지. 나름의 콘셉트가 분명 있겠지만 화사하고 밝고 화려한 의상보다는 원더걸스는 모노톤 컬러나 칙칙한 느낌이 드는 패턴 무늬 아이템으로 예뻐보이기 보다는 개성을 추구한다.

그렇다고 멤버들의 비주얼이 결코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소희는 누구나 다 알만한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고 유빈, 선예, 예은도 우월한 기럭지와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혜림 역시 모델 못지 않은 장신의 키에 귀여운 마스크로 뭇남성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아직 원더걸스가 본격적인 활동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먼저 나온 티저 영상을 보면 이번 콘셉트도 분명 개성과 유니크함을 추구하는 느낌이 든다. 멋있고 트렌디한 음악과 패션으로 대중들을 섭렵하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새하얀 순백의 드레스로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원더걸스의 모습도 기대가 된다. (사진출처: 원더걸스 공식 트위터,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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