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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필2' 화끈한 첫방, 女시청자 잡기 성공

2012-06-21 13:44:49

[민경자 기자] '로필2'가 첫 방송부터 여자들의 성(性)공감대를 자극하는 볼거리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6월20일 밤 11시 첫 방송된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연출 이정효 장영우, 극본 정현정)' 1화는 20~40대 성인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 특히 여자 20~30세 시청층에서 최고시청률 2.8%까지 치솟으며 시청률 견인을 하며, '로필'을 향한 여성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케이블 유가구 기준)

'로필2'는 동갑내기 세 여자의 일과 사랑, 우정을 그린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정유미, 이진욱, 김지석, 김지우, 강예솔이 주연을 맡았으며, 방송 전부터 화끈한 소재와 키스신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선느 이진욱(윤석현)과 정유미(주열매)의 파격적인 100초 밀회로 시작, 12년 동안 5번 사귀고 5번 헤어진 오래된 연인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땅콩집 옆집에서 동거 아닌 동거를 하는 만큼 이진욱이 집을 비운 정유미의 속옷 빨래까지 해주는 등 12년 연애 내공을 재치 있게 표현해낸 것. 특히, 이진욱과 정유미가 오랜 시간을 함께한 연인으로 등장하는 만큼 풋풋한 첫키스, 사랑싸움 등 다양한 회상씬이 펼쳐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할머니의 독촉으로 선을 보게 된 정유미가 자신의 선 상대를 실수로 잘못 알게 되면서 김지석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돼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운명적인 러브라인을 만들어갈지 기대를 모았다.

리얼한 로맨스 스토리, 감각적인 영상미가 극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지난 시즌부터 2년 연속 '로맨스가 필요해' 극본을 담당한 실력파 작가 정현정이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의 극본을 맡아 여자들의 심리를 섬세하면서도 리얼하게 잘 표현해내며 첫 방송부터 여심을 사로잡은 것.

뿐만 아니라 '천일의 약속' '성균관 스캔들'에서 최고의 영상미를 선보였던 김승호 촬영 감독이 DSLR을 사용해 드라마의 아름다운 영상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한편 '로맨스가 필요해 2012' 2화는 21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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