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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은, 식칼들고 대사연습 한 이유 "이영애 카리스마 때문에…"

2012-06-21 16:03:06

[민경자 기자] 배우 이세은이 이영애와 완벽한 라이벌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식칼을 들어야 했던 특별한 연습비법을 공개했다.

6월20일 밤 방송 된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의 기획특집 '여배우들' 코너에 출연한 이세은은 "드라마 '대장금'에 열이 역으로 출연 할 당시 이병훈 감독이 당대 톱스타이자 주연배우인 이영애의 라이벌 역할이니 기선을 제압하라고 지시했다"며 "부담감에 NG만 11번을 내고 이영애의 카리스마에 어떻게 하면 맞설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연기 선생님이자 선배 배우인 이재용을 찾아가게 되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재용은 "식칼을 들고 대사 연습을 해봐라"라고 제안했고, 가르침대로 이세은은 촬영이 끝난 새벽마다 식칼을 들고 대사연습에 매진한 결과 이영애와 카리스마 넘치는 라이벌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 사실을 이영애 씨도 알고 있냐는 정엽의 질문에 이세은은 "이영애 씨는 모른다"며 "아마 알아도 미소를 지으시면서 '어머 세은아 고생했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겠냐"고 성대모사를 선보여 청취자들에게 깨알웃음을 선사했다.

'여배우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출연해 그동안 감춰 놓았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 놓는 ‘푸른밤 정엽입니다’의 간판 코너로 매주 수요일 자정 MBC FM4U 91.9 MHz에서 방송된다.

한편 장진 연출의 코믹풍자 수다극 '허탕'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이세은은 미스터리한 얼짱 '꽃죄수'로 분해 22일부터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출처: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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