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베인, 조커 넘을 수 있나? 톰 하디의 도전

2012-06-27 13:10:54

[이정현 기자] 7월19일 개봉을 앞둔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대해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이 있다. 전편 ‘다크 나이트’의 악당, 조커와 그를 연기한 히스레저의 강렬함 때문이다.

2012년 마침내 끝을 맺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그 명성에 걸맞은 악당은 보여주기 위해 베인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켰고 배우 톰 하디가 조커를 뛰어넘는 악역을 소화하기 위해 등장했다.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연기파 배우 톰 하디는 ‘블랙 호크 다운’을 시작으로 ‘마리 앙투아네트’,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워리어’ 등의 영화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는 ‘인셉션’을 함께하던 중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악당 역할을 물색하던 놀란 감독이 적역을 발견했다며 러브콜을 보내 이번 작품 역시 함께하게 되었다.

그가 연기하는 베인이라는 캐릭터는 코믹북 원작에서도 배트맨이 상대하는 악당 중에서 가장 지독하고 지능적이며 힘에 있어서도 대적하기 힘든 최강의 적이다. 특히 배트맨에게 육체적으로 가장 지독한 고통을 선사하는 육체적인 힘에 있어 가공할 능력을 보여주는 절대악의 캐릭터이다. 톰 하디는 베인 캐릭터의 육중한 체형을 만들기 위해 15kg의 체중을 늘리면서 외모는 물론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베인 캐릭터에 대해 “히스 레저가 연기한 조커의 경쟁 상대이자 ‘궁극적 폭력’의 전형적인 악당”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연기한 톰 하디에 대해서는 “배우가 연기하기에는 치명적일 수 있는 얼굴을 뒤덮는 안면 마스크를 썼지만 전설적인 명배우들처럼 눈빛, 목소리, 관절의 움직임, 손 동작, 발 걸음 하나하나에 연기를 쏟아낸 최고의 배우”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톰 하디는 대역 없이 액션 연기까지 선보였고 촬영장에서 이를 지켜본 스탭들은 배트맨 역의 크리스찬 베일과의 연기 대결은 그들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압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특유의 철학적인 주제, 그에 버금가는 초대형 스케일, 배우들의 열연이 빚어낸 최강의 적과의 최후의 대결, 한층 업그레이드된 이동수단, 신무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커와의 대결을 끝으로 모습을 감춘 배트맨이 8년 후, 자신을 거부한 사람들의 고통을 지켜볼 것인지 정의의 수호자로 나설 것인지의 고민 속에서 최강의 적 베인과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크리스찬 베일, 톰 하디, 앤 해서웨이, 조셉 고든-레빗, 마리옹 꼬띠아르, 게리 올드만, 마이클 케인 등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한다. 2시간 45분의 러닝타임 중 55분 가량을 아이맥스(IMAX) 카메라로 촬영했다. 7월19일, 35mm와 2D디지털, 2D아이맥스 방식으로 개봉한다. (사진제공: 워너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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