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팬덤화? 혹평 리뷰에 네티즌 댓글테러

2012-07-18 15:52:38

[이정현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마지막 배트맨 시리즈인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국내 및 해외에서 시사회를 갖고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외신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또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혹평한 일부 리뷰 기사에 대한 네티즌의 댓글 테러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해외 영화사이트인 ‘로튼 토마토’는 ‘다크나이트 라이즈’ 리뷰 기사에 대한 댓글(코멘트)쓰기를 금지했다. 일부 네티즌들의 댓글 테러가 문제였다.

로튼 토마토의 편집국장인 매트 아치티는 “‘다크나이트 라이즈’ 리뷰 기사에 대한 코멘트를 당분간 금지하며 이것은 로튼 토마토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리뷰 기사에 달리는 악성 댓글들을 컨트롤할 인원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유다.

해외 네티즌들이 댓글 테러 공격을 감행한 리뷰는 “마치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보는 것 같았다”고 평가한 Hollywood & Fine의 평가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 문제점”이라고 전한 AP통신, “앤 해서웨이는 이 지루하고 실망스러웠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마지막 배트맨 시리즈 최고의 선물이었다”는 Urban Cinefile의 평가, “최악의 범죄자는 상영 내내 관객들의 머리 위에 자신의 드럼 세트를 올려놓은 한스 짐머다”라고 혹평한 보스턴 헤럴드 등이다.

현재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로튼 토마토 지수는 18일 오후 3시 현재 87%를 유지하고 있다. 기타 작품들과 비교 했을 때 높은 지수이지만 공개이전 ‘마스터피스(걸작)’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지난 16일 왕십리 CGV IMAX관에서 첫 언론시사회를 가졌다. 당시 시사회 티켓 배부 예정시간을 한참 남겨 놓은 상태에서부터 100여명의 영화관계자 및 기자들이 몰리며 화제작임을 증명했다.

한편 영화 리뷰 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신작 영화에 대한 소식과 비평, 정보를 제공한다. ‘썩은 토마토’를 뜻하는 사이트 이름은 과거 관객들이 연기력이 좋지 않은 배우에게 토마토를 던졌던 것에서 비롯됐다. 재미있는 것은 로튼 토마토는 ‘다트나이트 라이즈’를 배급하고 있는 워너브러더스가 소유하고 있다. (사진제공: 워너브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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