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런닝맨' 박태환 정색 '저 탈락에 예민해요'

2012-09-02 18:52:15

[민경자 기자] '런닝맨' 마린보이 박태환이 급정색 개그로 웃음을 자아냈다.

9월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손연재 선수와 함께 출연한 박태환 선수는 첫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출연애도 불구하고 능청스러운 말투와 남다른 예능감을 선사했다.

놀이공원 소풍 레이스를 앞두고 트램펠린 노래방 훈련에서 박태환은 개리, 김종국과 한 팀이 되서 상대팀 손연재, 유재석, 이광수와의 대결을 펼쳤다. 노래와 안무점수를 합쳐 80점 이상이 되어야 통과되는 '트램펄린 노래방 훈련'에서 77점을 얻은 박태환조를 향해 유재석이 "저 팀 탈락이죠?"라며 다시 트램펄린 위로 올라왔다.

이에 박태환은 "저 탈락에 되게 예민해요"라고 정색하며 말하자 순간 유재석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얼떨결에 금기어를 내뱉자 순식간에 촬영장은 웃음 바다가 되어버렸다. 유재석은 "여러가지로 죄송하다. 달린 입이 문제다"라며 상황을 수습하려 하자 박태환은 유재석을 안으며 "형이니까 괜찮아요"라고 다시 분위기를 띄웠다. 이는 2012런던 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에서 실격 처리로 논란이 일었던 일을 일컬었던 것.

박태환 선수는 이날 "런닝맨 촬영이 1500미터 경기보다 어렵다"며 말하면서도 각 미션마다 엄청난 적응력을 발휘하며 런닝맨 멤버들을 쥐락펴락하는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무한도전’ 윤정희, 노홍철 사기행각 가세 ‘애꿎은 길 희생양’
▶ 이상아, 제2의 최아란 되나? 섹시한(?) 춤사위에 닮은꼴 돌발행동
▶ 싸이 진기록 행진, 언제까지 가나? 유투브-아이튠즈-팝스타 까지
▶ 황광희 한선화 몰래카메라 “억울하고 당황스러워” 분노의 눈물
▶ [bnt포토] 민효린-티파니-크리스탈-빅토리아 '각선미는 포기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