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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양과 고슴도치’ 동해-윤승아의 눈물의 키스

2012-09-17 11:33:48

[최송희 인턴기자] ‘판다양과 고슴도치’ 동해-윤승아가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채널A 주말미니시리즈 ‘판다양과 고슴도치’ (극본 한준영, 연출 이민철)의 ‘판고커플’ 동해-윤승아가 로맨스의 본격 점화를 예고했다.

9월16일 방송된 10회에서 판다양(윤승아)과 고승지(이동해)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만 판다양에게 자신의 과거를 말하지 못해 고민하는 고승지와 주변 사람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을 좋아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는 그의 모습에 답답했던 다양은 할배 병무(박근형)를 찾아가 그의 과거를 듣고 혼란스럽고 가엾은 마음에 홀로 눈물을 훔치지만, 그의 앞에서 내색하지 않은 채 변함없는 마음을 표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특히, 승지의 케이크를 먹기 전 다양이 “제가 아는 도치는 이 세상 그 어떤 남자보다도 강하고 멋지고, 훌륭하다는 걸 알게 해주세요. 도치의 과거가 어떠하든, 도치가 자신의 과거를 어떻게 여기든”라고 울먹이며 이어간 기도는 이미 다 알고 있었음에도 자신을 믿어준 그녀의 진심이 묻어나 승지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울먹이는 그녀에게 키스를 한 승지, 두 사람은 눈물의 키스로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해 먹먹한 여운을 남겼으며, 이 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두 사람의 로맨스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다양을 짝사랑했던 원일(최진혁)의 뜨거운 눈물이 그려지며 앞으로 승지와 원일 두 남자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 것인지 궁긍증이 쏠리고 있는 드라마 ‘판다양과 고슴도치’ 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