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촉촉 바디 케어, 피부 타입별 제형도 달라

2012-09-20 19:59:33

[박진진 기자] 건조해진 날씨 때문에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여름철 자주 느낀 가려움증과는 원인 자체가 다르다. 하루 종일 사골 육수처럼 많이 흘린 땀 때문에 몸을 자주 긁었다면 지금은 피부 건조증 때문에 가려움증을 참을 수 없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면 무엇보다 피부 보습에 집중해보자.

건조하다고 해서 각질 관리에 소홀해서는 절대 안 된다. 각질이 쌓이고 쌓일수록 건조함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노출이 잦은 팔꿈치나 발꿈치는 마찰 빈도가 높기 때문에 쉽게 건조해지고 거칠어지기 마련이다. 이에 몸의 특정 부분에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각질제거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샤워할 때에는 미지근한 물로 10분 이내에 짧게 끝내는 것이 좋다. 공기 중으로 수분이 날라가는 것을 최소한으로 줄여주기 때문이다. 샤워 후에는 물기가 마르기 전 바디 제품을 발라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자. 윤기 없고 푸석한 바디 피부에 보습 성분이 풍부한 바디 제품을 사용한다면 보다 매끄러운 피부를 가질 수 있다.

이 때 사용하는 바디 제품도 잘 골라야 한다. 바디 용품에도 피부 타입에 따라 적합한 제형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오늘부터는 자신의 바디 피부 타입을 체크해보고 똑똑하게 골라 쓰도록 하자.

Type 1. “건조해도 너~무 건조해” 악 건성 피부엔 오일

항상 푸석하고 메마른듯한 건성 피부는 각질이 생기기 쉬운 타입이다. 수분을 증발시키는 샤워나 목욕도 자주 하지는 말아야 한다. 샤워 시에는 항상 클렌저를 사용하지 말고 물 샤워와 클렌저 샤워를 번갈아 가며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샤워 후에는 오일이나 버터 같은 유분감 있는 바디 용품을 발라 촉촉함을 유지시켜보자. 피부 건조함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서라면 오일리한 제형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이에 A24의 ‘라벤더 바디 오일’은 건조하고 푸석한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가꿔주는 역할을 한다.

피부 수분막 위에 또 한 번 얇은 유분막을 형성해 주기 때문에 항시 수분을 머금고 있는 피부로 연출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비타민 E도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피부 깊숙이 수분감을 준다.

천연 오일 제품으로 피부에 영양분과 활력을 부여해 보다 탱탱한 피부로 만들어보자.

Type 2. “중성 피부라 아무거나 발라?” 로션, 버터로 촉촉함을 유지해

심하게 건조하지도 않고 쉽게 번들거리지 않는 중성 피부를 가졌다 해서 아무 제형이나 막 발라도 되는 것은 아니다. 자칫 잘못하다가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지성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는 촉촉한 느낌의 로션이나 유분이 소량 함유된 바디 버터로 몸을 산뜻하게 만들어주자. 바디 전체에 균일하게 퍼져 있는 유수분 밸런스를 깨트리지 않고 적절하게 맞춰주는 것이 포인트다.

바디 버터를 바를 때에는 얼굴에 크림을 찍어 바르듯 몸 여러 군데에 나눠 찍어 바르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손에 덜어 바르게 되면 흡수 시키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끈적함이 오래 남기 때문이다.

Type 3. “끈적끈적함은 절대 참을 수 없어” 지성 피부엔 스프레이가 제격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몸에 트러블이 자주 발생한다. 때문에 오일 프리 제품이나 에센스, 스프레이 타입의 가벼운 용품을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 흔적을 남기지 않고 매끄러운 피부를 가질 수 있다.

스프레이형 바디 미스트는 가장 가벼운 제품이자 스피디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형 자체가 가볍기 때문에 끈적임 없이 촉촉한 피부를 만들 수 있어 유용하다. 지성 피부를 가진 바쁜 직장인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다.

향도 다양하기 때문에 향수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샤워 후 수분이 날라가지 않은 상태에서곧 바로 뿌려주게 되면 잔향을 길게 유지할 수 있어 상쾌한 느낌을 지속시킬 수 있다. (사진: A24,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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