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기자] 김홍선 감독의 데뷔작 ‘공모자들’이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8월29일 개봉한 영화 ‘공모자들’은 12일 자정부터 IPTV와 합법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네이버를 비롯해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공모자들’을 검색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모자들’을 제작한 채움 영화사 최연주 대표는 29살의 여성 대표다. 제작사 대표로는 다소 어린 나이의 그는 배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영화들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최 대표는 “신생 영화 제작사에 다른 제작사 대표분들보다 나이도 많이 어리고 여자여서 투자와 배급을 선뜻 나서주는 곳이 없어서 처음엔 힘들었다”며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마케팅, 배급시기 등을 더 고민할 수밖에 없었고, 감독과 많은 대화를 통해 최고의 작품을 이끌어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영화 ‘공모자들’은 좋은 소재와 콘텐츠의 힘을 인정받으며 19금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누적 164만명을 동원한 흥행작으로 거듭났다. 122억원 이상의 영화관 매출을 올렸으며 IPTV와 합법 다운로드가 시작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투자자들의 수익률도 밝을 전망이다.
한편 김홍선 감독은 ‘공모자들’ 영화 한편으로 일약 흥행감독의 대열에 합류했으며 현재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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