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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 vs 박지민 vs 백아연, 촌티 외모 업그레이드 “진짜 용 됐네”

2012-10-31 20:44:21

[조현아 기자]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 출신 이하이가 데뷔곡 ‘1, 2, 3, 4’를 발표했다. 이하이의 첫 싱글앨범은 공개와 동시에 엠넷, 멜론, 벅스뮤직, 다음, 네이버 뮤직 등 각종 음악사이트의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신인파워를 발휘했다.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이 유행하면서 이를 통해 데뷔하는 가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백아연과 박지민은 이하이에 앞서 데뷔한 같은 ‘K팝스타’ 출신 신인 가수로서 안정적인 보이스와 매력적인 감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이들의 3파전 대결구도가 예상된다.

이하이, 박지민, 백아연의 데뷔는 오디션 당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 그들이 새롭게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는 점에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서로 다른 소속사에서 자신의 개성과 스타일을 찾고 발전시켜나가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살펴보자.

이하이, 음원계 로열패밀리!


이하이는 음원을 공개한 이후 신인임에도 이례적으로 국내 전 차트 1위를 석권하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그는 음원을 공개한 지 3일째인 31일까지 그 순위를 유지하며 음악적 역량과 대중성까지 입증해 오디션 출신 여가수 중 독보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이하이의 YG 스타일은 그의 데뷔곡 ‘1,2,3,4’의 뮤직비디오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그는 ‘K팝스타’ 당시의 단정한 여고생 이미지를 벗고 상큼 발랄하고 세련된 패션으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비비드한 컬러가 들어간 의상을 믹스 매치해 통통 튀는 신세대의 개성을 표현하고 칼라, 레이스, 도트, 리본 등의 디테일과 패턴을 활용해 소녀다움을 강조했다. 보이시한 아이템과 걸리시한 것을 다양하게 레이어드하며 이중적인 매력과 함께 펑키한 분위기를 풍겼다.

박지민, 난 반전 있는 여자!


혼자만의 목소리로도 무대를 꽉 채우는 감동을 전해주며 노래신동이라고 불린 박지민은 당연히 솔로로 데뷔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백예린과 함께 15&란 이름의 그룹으로 데뷔했다. 그들은 무대에서 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과 아름다운 음색으로 시청자에게 소름 끼치는 감동을 선사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하면서 더 이상 무대에서 박지민의 젖살 귀여운 통통한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그는 오디션 때부터 시작한 다이어트로 지금은 몰라보게 홀쭉해진 보디를 자랑하며 원피스 위주의 사랑스러운 소녀룩을 연출한다.

박지민은 퍼프 소매로 귀여움이 강조되고 허리라인이 잘록하게 들어가 여성스러움이 살아있는 디자인의 원피스를 주로 코디한다. 특히 배색이 매력적인 둥근 피터팬 칼라 또는 크리스털 장식이 부착된 칼라 네크리스 등을 이용해 전체적인 룩에 세련된 포인트를 준다.

백아연, 섹시하다니?


‘Im Baek’으로 세 명 중에 가장 먼저 데뷔한 백아연은 음원 공개에 앞서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서 데뷔전보다 훨씬 예뻐진 외모를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더걸스 소희 닮은꼴이라는 평과 함께 성형 의혹도 제기됐다.

백아연은 청아한 목소리만큼이나 순수한 미모를 자랑했다. 그는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여성미를 강조하고 핑크나 화이트 등의 컬러를 사용한 드레스를 주로 선보이며 우아하면서도 청순한 모습을 뽐냈다.

또한 어린 소녀인 줄만 알았던 그의 여린 외모에서 의외의 섹시한 여성미가 반전 매력을 불러일으켰다. 니트를 활용해 은근히 보디의 실루엣을 드러내면서 청순한 듯 원초적인 섹시미를 드러내는 데 성공했다.
(사진출처: 투에프비 2fb, 이하이 ‘1, 2, 3, 4’ M/V 캡처, SBS ‘인기가요’,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 JYP, YG, 백아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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