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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싸움 된 진중권vs황장수 '사망유희' 토론배틀2

2012-11-18 20:12:16

[민경자 기자] 기대를 모았던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의 '사망유희-토론배틀2'가 '동네싸움'으로 변질된 모습을 보여 씁쓸함을 안겼다.

11월18일 곰TV에서 생중계된 '사망유희' 2차 토론인 '대선주자 원큐검증'이 진중권 교수의 퇴장으로 급마무리 됐다.

이날 제 18대 대선후보인 박근혜, 안철수, 문제인 후보에 대해 각 30분씩 발언권을 받으며 첫번째로 안철수 후보의 검증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였다. 황장수 소장은 안철수 후보 딸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사진을 영상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 부분부터 진중권 교수와의 논점이 틀어졌다.

두 사람은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며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반박하기에만 급급했다. 결국 목소리가 커지면서 결국 '대선주자 검증'은 중심에서 벗어났으며 '동네싸움'으로 변질되어버렸다. 결국 진중권 후보는 마이크를 스스로 빼버리고 스튜디오를 나가버렸다.

사회를 본 이상호 기자또한 "이런 식의 토론을 기대한게 아니였다"며 "단지 대선후보에 대한 토론이 사라진 요즘 이런 식으로라도 대선후보 토론에 대한 물꼬를 트려고 했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날 '사망유희' 토론배틀2를 접한 네티즌들은 "오늘 사망유희는 개판이다", "박진감 넘치는 토론이였다", "이게 무슨 토론인가 동네싸움이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곰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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