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PS 파트너’ 김아중 “연애 할 땐 나도 찌질한 스타일”

2012-11-27 16:50:43

[이정현 기자] 11월27일 서울 용산 CGV에서는 영화 ‘나의 PS 파트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연출을 담당한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지성과 김아중, 강경준, 신소율이 참석했다.

언론시사회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아중은 극중 모습이 ‘찌질했다’는 말에 대해 “이번 영화가 소재가 좀 자극적인 편이다. 윤정이라는 캐릭터가 평범한 여자고 촬영하면서도 매 순간 같은 여자로서 답답하거나 불쌍해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 역시 연애할 때 찌질해 질수도 있냐는 것에 “실제 연애할 때 찌질해지는 순간은 많이 있는 것 같다. 나도 연애할 때 저런 모습이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봤다”고 전했다.

김아중은 섹스코미디라는 파격적인 장르 작품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시나리오 리딩때는 부끄러워 한 것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그러면 스태프들이 더 어색해할까봐 내려놓고 즐기면서 찍으려고 노력했다”며 “그리고 나보다는 후배인 신소율이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자신이 느끼는 남자의 섹시미에 대해 “검은 피부나 탄탄한 몸매보다는 부드러운 남자에게 더 끌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나의 PS 파트너’에서 김아중은 회사에서 만난 남자친구 때문에 회사도 그만두고 란제리 쇼핑몰을 준비 중인 윤정을 연기했다. 5년동안 애인의 청혼을 기다리고 있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 그가 야속하기만 하다. 어느날 남자친구를 위해 이벤트로 준비한 전화통화가 다른 사람에게 걸려간 사실을 알게 되지만 어느 순간 그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게 되면서 점점 가까워 진다. 12월6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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