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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차태현 배신자 처단법’은 무엇?

2012-12-20 14:51:13

[최송희 기자] ‘전우치’ 차태현이 ‘배신자’ 성동일과 조재윤을 향해 펼쳐낼 전우치식 ‘배신자 처단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태현은 12월13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전우치’ (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 8회 분에서 자신에게 걸린 포상금 ‘오천 냥’으로 인해 충성맹세를 다짐했던 봉구(성동일)와 항상 “이서리님!”이라고 알랑방귀를 뀌며 따랐던 철견(조재윤)으로부터 뒤통수를 맞으며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게 됐다.

포상금 오천 냥에 눈이 먼 저자거리 왈패들은 물론 봉구와 철견도 전우치(차태현)를 잡기위해 발 벗고 나서게 된 것. 봉구의 폭로로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인 전우치가 무사히 어려움을 모면 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12월19일 방송될 ‘전우치’ 9회 분에서는 자신의 편이라고 믿었던 봉구와 철견의 배신에 대한 전우치 만의 ‘배신자 처단법’을 쓰는 모습이 방송된다. 봉구에게는 “앞으로 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구나”라고, 철견에게는 “우리 사이에 의리가 빠지면 뭐가 남을까?”라는 말로 기선을 제압하며 두 사람을 벌벌 떨게 만든 것. ‘악의 본좌’ 마숙(김갑수)과 강림(이희준)이 가차없는 ‘살인’으로 자신의 이득을 취하고 있는 상태에서 전우치는 두 사람에게 각각 어떤 행동을 펼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촬영은 12월12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차태현은 오전에는 조재윤과, 오후에는 성동일과 호흡을 맞추며 빠르게 촬영을 이어나갔다. 이날은 A팀, B팀으로 나눠 강행군 촬영을 이어가고 있던 상황. 세트장 내부에 입김이 서릴 정도로 차가운 날씨였지만, 차태현, 성동일, 조재윤의 연기열정으로 인해 추운 줄도 모르고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세 사람은 영화와 방송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경험해온 베테랑급 배우. 많은 현장경험과 순간의 센스로 상대방이 요구하는 사항들을 눈빛만으로도 척척 읽어내며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무릎을 꿇고 앉아 차태현의 눈치를 살피는가 하면, 차태현 옆에 꼭 달라붙어 아부를 떨고 있는 성동일의 모습과 차태현과 1대 1로 마주앉아 머리 굴리는 조재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너무 리얼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의 전언이다.

제작자 초록뱀 미디어 관계자는 “믿었던 이들에게 배신당한 전우치의 미래는 어떻게 될 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며 “차태현은 주인공답게 극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 장면 한 장면 열심히 담아내고 있으니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주 방송에서는 자신이 전우치라는 정체를 고백하는 차태현의 말을 듣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백진희가 강하게 분노하는 모습이 담겨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는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초록뱀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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