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진 기자] 서인영, 유진, 최여진 세 명의 공통점은 뷰티쇼 MC인 것. TV 속 그녀들의 얼굴에는 메이크업 트렌드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회마다 바뀌는 그녀들의 콘셉트와 메이크업에 눈길이 가는 것은 당연지사. 예뻐지고 싶어하는 여자라면 매끈한 피부와 화려한 색조로 무장한 그녀들의 얼굴 속 비밀이 궁금하다. 뷰티쇼 안방마님들의 얼굴 속 엣지 포인트를 파헤쳐보자.
저서 ‘서인영의 쇼핑놀이’가 있을 만큼 패션 신상녀라는 별명을 가진 서인영. 그녀가 뷰티쇼 안방마님 이름표를 단지도 꽤 지났다. SBS E! <서인영의 스타 뷰티쇼> MC를 맡으면서 새로 출시된 화장품은 물론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을 두루 테스트하고 평가한다.
서인영만의 직설적인 화법은 대중들의 주관적인 시선을 객관적으로 바꾸어 주었다. 똑 부러지는 화법은 하이 톤 목소리와 어우러져 신뢰도를 높였다. 그녀가 고집하는 메이크업은 바로 또렷한 눈매로 만들어주는 스모키 메이크업. 중립을 지켜야 하는 MC에 딱 어울리는 메이크업이다.
스모키 메이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매끈한 피부 표현이 필수다. 하얗고 깨끗한 도화지 위의 컬러풀한 색깔이 눈에 잘 들어오는 것과 같은 이치다. 트렌디한 색조 메이크업과 함께 높은 콧대를 더 세워주는 하이라이터는 서인영 메이크업의 핵심.
헤어 스타일 또한 주목받는 부분 중 하나다. 단발머리와 긴 머리를 번갈아가며 스타일링한 그녀는 여러 가지 매력을 뽐낸다. 그린 메이크업으로 통통 튀는 발랄함을 표현하는가 하면 블랙 스모키로 시크한 매력을 보이기도 한다. ▶ 온스타일 ‘겟잇뷰티’ 속 유진
유진은 가장 오래된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원조 뷰티 멘토다. 화장품에 대한 다양한 상식과 실질적인 테스트에 가장 익숙하다. 그녀의 메이크업과 패션은 회마다 화제가 될 정도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유진의 메이크업 중 대중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던 것은 바로 핑크 메이크업이다. 위로 묶은 머리와 핑크 립스틱, 연한 핑크빛 블러셔가 한데 어우러져 러블리한 느낌을 표현했다.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완벽한 얼굴로 비쳐 여심뿐만 아니라 남심까지 사로잡을 정도.
유난히 치크 메이크업이 눈에 띄는 유진은 피치 컬러로 볼을 발그레하게 연출하기도 했다. 새색시같이 은은하게 광나는 피부와 피치컬러 치크는 내추럴 메이크업의 완성을 보여줬다.
“가만히 서 있어도 화보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길쭉길쭉한 몸매를 소유한 최여진도 뷰티쇼 MC로 맹활약 중이다. 방송인 최여진과 구은애가 메인 MC인 패션N의 ‘사심 뷰티톡 팔로우미’를 진행하고 있다.
다른 뷰티쇼와는 달리 화장품에 국한되지 않고 몸매 관리,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멘토 역할을 똑똑히 해내고 있다. 프로그램 속 도전자들은 최여진처럼 날씬한 몸매를 가지기 위해 다이어트 삼매경에 빠진다. 최여진의 메이크업 노하우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상식까지 배워갈 수 있는 곳이다.
브라운관 속 최여진의 메이크업 포인트를 꼽으라면 가장 먼저 레드 립을 떠올릴 수 있다. 날렵한 얼굴과 눈매에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줘 엣지 메이크업의 정점을 찍었다. 하얀 얼굴과 레드 립이 최상의 조화를 이뤄 세련된 멋을 보여준 것.
레드 립 메이크업은 헤어스타일과도 잘 어울렸다. 앞머리 없이 내린 C컬 웨이브는 레드 립을 돋보이게 해 뷰티 전문가다운 모습으로 비쳤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코리아나/ SBS E! ‘스타 뷰티쇼’, 온스타일 ‘겟잇뷰티’, 패션N ‘팔로우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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