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올 봄, 한색(寒色)을 준비하라

2013-02-01 18:13:37

[박윤진 기자] 봄을 알리는데 있어서 사람들의 의상은 언제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늘하늘 소재부터 눈이 즐거운 화사한 색감들은 새로 시작하는 해의 시작점을 알리며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주 요소적인 아이템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적인 색채 기업 팬톤사에서 지정한 올해 트렌드 컬러 중 에메랄드 그린은 의상부터 작은 소품을 비롯하여 뷰티까지 올 봄을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팬톤사는 이를 ‘균형 잡힌 색으로 치유 그리고 일치와 부활을 상징하는 색’이라 정의한다.

이에 영향을 받은 감각적인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높이고 있다. 슈즈 브랜드 네오리즘은 슈즈에 화사한 색상을 얹히며 트렌드와 봄의 연관성을 되짚었다.

에메랄드 그린과 함께 많은 브랜드들의 런웨이에서 볼 수 있었던 코발트 블루 역시 청량감과 강렬함을 나타내며 올 봄 주목 받고 있는 또 다른 컬러 아이템이다. 녹색계열과 같은 한색을 나타내고 있는 코발트 블루는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파랑색 보다 좀 더 맑고 푸른빛의 청색을 비춘다.

또렷한 개성과 중성적인 기운이 더해져 오묘하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해외 스트릿 패션에서 특히 자주 등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시스템에서 선보인 와일드한 실루엣의 매니시 재킷은 청량감 있는 코발트 블루로 세련되고 시크한 느낌을 전한다.

뷰레에서 제안한 블루 레더백은 스트릿 감성이 묻어나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브랜드 관계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중성적인 매력이 있어서 아름다운 색이라고 생각한다. 액세서리 하나만 잘 들어도 센스 있는 매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더불어 코발트 블루의 원색을 조금 절재 하면서 위트는 살리고 싶다면 슈즈를 활용하자. 소다에서 제안한 블루 계열의 로퍼는 중성적인 매력으로 눈에 띄는데 심플한 의상과 매치하면 시선을 아래쪽으로 유도 하고 안정감을 준다. (사진제공: SJSJ, 주크, 네오리즘, 시스템, 뷰레, 소다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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