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진 기자] 최근 인기 연예인의 이름만 빌린 것이 아니라 스타가 직접 제작과정에 참여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부터 의류, 식품까지 연예인 이름을 붙인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성공은 단순히 그들의 이름만을 내세운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제작, 판매까지 직접 참여하며 꼼꼼하게 준비함에서 비롯된다. 품질 좋고 완성도 높은 상품을 제공한 결과다. 이른바 ‘셀렙(셀러브리티의 줄임말) 마케팅’ 시대인 것.
이어“스타와 함께 만든 브랜드 스토리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중요 구매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다양해진 뷰티 브랜드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에 대해 살펴보자.
▶ 코리아나, 김하늘 립스틱
코리아나화장품에서 2013년 1월 출시한 ‘김하늘 립스틱’ (글램3 데일리 듀얼 라이너틱 by 김하늘)은 김하늘과 함께 제작한 제품이다. 김하늘이 직접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됐다.
‘김하늘 립스틱’은 하늘 핑크, 워터베이지, 키스코랄, 노블레드 4색으로 구성되었으며 특별히 김하늘이 직접 색상을 선정한 ‘하늘 핑크’는 촉촉하고 사랑스러운 분홍빛 입술을 연출해준다.
라이너와 립스틱의 장점이 합쳐진 제형으로 제품용기에 본인이 원하는 색상을 교체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20~30대 직장인 여성에게 인기가 많다.
SPA 브랜드 LAP은 최고의 패셔니스타 공효진을 모델로 발탁한 후 본격적인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트렌디한 제품 출시하여 글로벌 SPA 브랜드와 차별화에 성공했다.
공효진이 직접 디자인한 ‘LAP by 공효진’은 그녀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의류 제품들로 구성되었다. 콜라보레이션 라인만 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00% 이상 신장되었다.
▶ 발렉스트라, 고소영 가방
2012년 5월 고소영은 이탈리아 브랜드 발렉스트라(Valextra)와 협업해 ‘발렉스트라 포 소영' 백을 론칭했다. 발렉스트라는 헐리웃 배우 케이트 홈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화제가 된 적 있다. 하지만 동양인 배우와의 협업은 고소영이 최초라 더욱 뜻 깊은 작업으로 남았다.
(자료제공: 코리아나)
한경닷컴 bnt뉴스 뷰티팀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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