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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의 당당한 민낯 비결, 클렌징 vs 보습

2013-02-21 11:09:48
[김혜지 기자] 여배우들의 민낯 셀카가 화제가 되고 있다. 대중들은 완벽한 스타의 모습도 좋아하지만 화장을 하지 않은 민낯은 친근하고 순수한 이미지와 함께 실제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게 한다.

대중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아이돌부터 중년 여배우까지 나이를 거스르는 동안 피부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들의 피부 관리 노하우와 세안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대중들이 열광하는 여배우들의 민낯, 그 비결은 무엇일까.

완벽 클렌징

피부가 좋다는 여배우들이 제일 먼저 꼽는 것은 철저한 세안이다. 세안은 아침 메이크업의 시작이며 하루 종일 시달렸던 피부의 회복과 진정 과정이기도 하다.

여배우들은 완벽한 동안 피부만큼이나 평소 세안법 역시 철저하고 까다롭다. 대표적으로 고현정의 솜털 세안법은 세안제의 거품을 솜털 결을 따라 부드럽게 문질러 주는 것이 특징이다. 볼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거품을 낸 후 따뜻한 물로 헹궈낸다.

김태희는 방송에서 세안 시 피부 마찰을 적게 하기 위해 손을 대지 않고 물을 튕겨서 세안한다고 밝혔다. 세안 후 얼굴을 헹궈낼 때 피부를 문질러 닦으면 약한 부분에 주름이 생기기 쉽다. 이에 최대한 손이 얼굴 피부를 건드리지 않도록 물을 얼굴에 튕겨 세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도연은 세안제를 사용하지 않고 뜨거운 물만으로 얼굴의 유분을 녹인 후 미지근한 물과 찬물을 번갈아 가며 얼굴을 헹군다. 100번 정도 같은 방법으로 헹궈내기 때문에 백번 헹굼 세안으로 유명하다.

배우 한지민도 클렌징의 중요성을 강조한바 있다. 그녀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오일로 클렌징 한다고 밝혔다. 오일 클렌징은 충분한 양의 오일을 얼굴에 발라 바로 세안하는 것이 아닌 부드럽게 롤링한 후에 세안하는 방법이다. 물을 조금씩 적셔가며 한번 더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집중 보습파

여배우들이 꼽는 피부 관리법 중 클렌징 다음으로 강조하는 것이 피부 보습이다. 장미희와 김남주 등 유명 여배우의 메이크업을 전담해온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과 박태윤은 세안 후 3초가 피부나이 10년을 좌우한다는 3초 보습법을 강조해 화제가 되었다.

3초 보습법은 세안을 마친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 바로 오일을 발라주는 오일 보습법으로 화제를 모았다. 페이셜 오일을 보습 크림과 함께 덧발라주면 보습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고 피부의 유 수분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고 전했다.

배우 고소영은 동안 피부 유지의 비결로 마스크 팩을 꼽았다. 고소영은 한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긴 시간 여행 중 건조한 기내에서는 마스크 팩을 붙이고 취침한다며 보습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팩을 할 수 없을 때는 타월에 뜨거운 물을 적셔 스팀 타월로 활용하고 로션을 틈틈이 발라 평소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관리비법을 전하기도 했다.

배우 송혜교는 최근 드라마에서 티없이 깨끗한 피부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포토 에세이 ‘혜교의 시간’에서 하루에 2리터 이상 물을 많이 마시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물은 체내 순환을 도와 노폐물을 배출하고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이처럼 피부 미인들이 하나 같이 강조하는 클렌징과 보습은 꼭 여배우뿐만이 아니더라도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다.

‘더마- 비(Derma-B)’ 관계자는 “최근 뷰티 업계에서는 보습제 시장을 중심으로 화학 성분을 최소화한 순하고 부드러운 클렌저 제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들은 단계별로 다양한 제품을 접하고 있지만 매일 사용하는 클렌징과 보습 제품만큼은 기본으로 돌아가 피부에 자극이 없는 순하고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더마비)

한경닷컴 bnt뉴스 뷰티팀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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