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야왕’을 빛낸 핫 아이템! 뭐가 있었을까?

2013-04-04 12:12:27

[박윤진 기자] SBS 드라마 '야왕'이 4월2일 방송한 마지막 회에서 전국 시청률 25.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에서만큼은 조금 더 치밀하고 통쾌한 복수가 펼쳐지리라 기대했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결국 주다해의 죽음으로 드라마 속 모든 갈등이 종결 됐다.

드라마 ‘야왕’은 로맨스보다는 가난, 대기업, 재벌과 정치권의 결탁 등 사회 전반의 중요하고 어두운 문제들을 자극적으로 그려냈다. 이 때문에 장면 하나하나, 주인공들의 몸짓손짓에 시청자들은 흥미진진한 몰입을 할 수 있었다.

다이내믹한 사건사고가 연일 터져대는 극의 스토리 덕에 한편으론 협찬 지원 한 업체들의 수혜도 컸을 수밖에 없다. 일차원적인 홍보효과가 아니라 드라마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시청자에 인식된 점을 눈여겨 볼만하다.


극 중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화려한 재벌가를 표방한 ‘백학그룹’에는 럭셔리한 인테리어 소품이 곳곳에 협찬 지원돼 등장했고 수애와 권상우가 벌인 복수전 사이 곳곳에 발견할 수 있었다.

독특한 디자인과 컬러감으로 무장한 천연향초 비사비의 캔들 제품들은 백학의 집 내부 곳곳에 장식되며 은은하고 럭셔리한 무드를 가득 매웠다. 그룹의 거실, 김성령의 서재, 수애의 집 등 드라마 곳곳에 자리하며 프리미엄 하우스의 품격을 드높였다.

이 뿐만 아니다. 재벌가의 럭셔리 하우스답게 흔히 볼 수 없는 소품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는데 제 공간에 자리한 소품들은 공간에 대한 인식을 보다 신선하게 만들어 줬다. 그것이 바로 이탈리아 프리미엄 우산 파소티. 화려한 디테일은 장식적 요소로도 손색이 없다.

브라운관의 엣지를 살린 제품도 눈여겨 볼만했다. 100% 천연 양모, 소가죽으로 만든 이 케이스는 화면 속 정윤호의 뒤로 포착되며 눈길을 이끌었는데 실린더 모양의 둥근 유리병 안에 담겨 있어 더욱 궁금증을 유발시키기도 했다.


주도면밀했던 수애와 권상우의 긴박감 넘치는 복수극도 ‘야왕’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스토리다. 세 사람 사이의 관계가 급변하면서 벌어지는 진실게임은 핸드폰과 블랙박스, CCTV, 녹음기, 몰래카메라 등 다양한 대상물을 통해 스펙터클하게 전개되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실히 몰입시켰다.

주다해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블랙박스는 파인디지털의 파인뷰 PRO FULL-HD 제품으로 알려졌었다. 드라마 속 등장했던 선명한 화질의 몰카 영상은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검색을 유도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냈다.

드라마의 흥행과 더불어 인터넷상은 연인 ‘야왕’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며 검색 키워드의 중심에 섰다. 패션 스타일은 물론 드라마 극의 긴장감과 흥미를 배가 시키는 다양한 소품들이 ‘야왕’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점만은 분명해 보인다.

한편 ‘야왕’을 통해 노출된 비사비의 커브컵캔들, 프리미엄 우산 파소티, 에스와이크래프트의 천연양모 아이폰5 케이스, 파인뷰 블랙박스는 방송소품 공급 사이트 인티비아이템을 통해 협찬 지원 됐다.
(사진출처: SBS ‘야왕’ 방송 캡처, 핫아이템)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누구나 스타일리시한 女子와 일하고 싶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조인성, 눈부신 스타일
▶2030 여성들이 선택한 실시간 쇼핑 검색 순위는?
▶‘인기가요’ 아이유 “귀요미 핑크유로 변신했어요!”
▶야상 vs 카디건, 재킷으로 남자의 매력을 다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