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성년의 날, 남친 유혹하기 위한 STEP3

2015-09-15 17:52:34
[이지윤 기자] 성년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어엿한 숙녀가 된 여성들은 이성에게 꽃다발과 향수, 키스를 받기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을 것. 때문에 이날 만큼은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도록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남자들은 아찔한 속눈썹과 함께 찰랑거리는 머릿결, 가까워져 올수록 느낄 수 있는 은은한 향기에 대해 매력을 느낀다. 이처럼 조금도 어렵지 않은 작은 변화만으로도 더욱 여자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생애 딱 한 번뿐인 성년의 날, 진짜 어른이 된 기분을 만끽하며 더욱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간단한 뷰티 팁을 제안한다.

인형같은 아찔한 속눈썹


길고 촘촘한 속눈썹은 모든 여자의 소망이다. 화려한 스모키 메이크업에도 순수한 투명 메이크업에도 아찔한 속눈썹이 더해진다면 그것은 화룡점정.

드라마틱한 변신이 필요한 날. 본인의 속눈썹이 축복받은 속눈썹이라면 가벼운 마스카라만으로도 충분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꾸고 준비하는 것이 필수. 인형 같은 속눈썹을 연출하는 방법으로는 속눈썹 시술이나 인조 속눈썹 부착,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속눈썹 시술이나 인조 속눈썹은 시술 시간이나 자연스러운 표현을 위한 일정한 테크닉이 필요하므로 당일 속눈썹 연출로 선택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일정에 맞출 수 있도록 미리 뷰티샵을 찾거나 연습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마스카라를 사용해 인형 같은 속눈썹을 연출하려면 전 속눈썹 컬링은 필수. 컬링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마스카라가 잔뜩 번져 판다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특히 섬유질 마스카라는 마찰이 계속되면 섬유 조각들이 떨어져 나도 모르는 무수한 점들이 생길 수 있으니 작은 거울을 준비해 메이크업 상태를 자주 살펴보는 것도 좋다.

컬링은 내 눈에 맞는 뷰러를 선택하는 것부터가 시작. 뷰러의 고무가 탱탱한지, 내 눈 크기와 굴곡에 맞는지를 꼼꼼히 살펴보자. 컬링을 줄 때는 한 번에 올리려고 하지 말고 속눈썹을 삼등분해 나눠서 집어 주는 게 자연스럽고 면봉의 나무 부분을 살짝 그을려 약한 열을 가해주면 컬의 지속력이 좋아진다. 이것이 어렵다면 속눈썹 전용 고데기인 ‘히팅뷰러’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찰랑거리는 머릿결

옛날에는 죄를 지은 여자의 머리를 미는 것이 큰 형벌이기도 했듯이 풍성하고 찰랑거리는 머릿결은 여성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현실은 바쁜 일상과 잦은 헤어스타일링 등으로 머리카락은 푸석푸석하고 윤기를 찾아보기 어렵다.

손상된 머릿결을 한순간에 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생각날 때 드문드문 하는 특별한 관리보다 일상적으로 하는 샴푸에 조금 더 세심한 정성을 기울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샴푸를 하는 방식도 중요하지만 더욱 신중해야 하는 것은 사용하는 제품의 성분.

독한 화학성분은 세정력 외엔 우리의 머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를 않는다. 두피가 가렵거나 머리카락에 자극을 주어 푸석해지는 등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한다. 자극 없이 건강한 머릿결로 관리하고 싶다면 천연 및 유기농 성분의 헤어 제품을 사용해 두피와 머리카락을 함께 관리 하는 것이 좋다.

유기농 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얼가닉의 ‘리얼 모이스처 샴푸’와 ‘리얼 모이스처 컨디셔너’는 아기를 포함한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자극 없이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고 두피를 청결한 상태로 가꿔주는 안전한 제품이다. 또한 계면활성제, 실리콘, 파라벤, 인공보존료, 인공향료, 인공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천연 성분만을 사용해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자연환경까지 지켜주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이기도 하다.

펌이나 염색으로 푸석해진 머리라면 ‘리얼 볼륨 샴푸’와 ‘리얼 볼륨 컨디셔너’를 추천한다. 강한 보습력과 천연 단백질로 염색과 펌으로 인한 손상을 케어해주고 볼륨까지 살려줘 탱글탱글한 머릿결을 연출 할 수 있다.

은은한 향기


흔히 하는 말로 남자는 시각적 동물, 여자는 후각적 동물이라고 한다. 보통 여자들은 진한 향이 더 매력적이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 반대. 남자들은 막 씻고 나온듯한 비누향이나 살랑대는 머릿결에서 나는 은은한 향기를 더 좋아한다. 달콤하게 또는 화사한 장미향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켜 보자.

마크제이콥스 향수 ‘오, 롤라! 선쉬어’는 새로운 버전의 오롤라 선쉬어의 한정판으로 부드럽고 유혹적인 꽃향기와 봄의 햇살과 푸른 잔디의 싱그러움을 담았다. 순수한 매력이 느껴지는 프루티 플로럴 계열로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로 그를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그레이멜린 향수는 인기 명품 향수를 그대로 재현한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쉽게 만나보지 못했던 명품의 향을 즐길 수 있다. 오드 뚜왈렛이라 향이 너무 강하지 않고 은은하다. 특히 ‘넥타린 앤 블라썸 롤온퍼퓸’은 복숭아와 각종 꽃들의 조합으로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향취가 특징. 앙증맞은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고 롤 타입이라 수시로 바르기 좋다.

‘향수 뿌렸어?’ 라는 말보다 ‘너한테 좋은 냄새 나’ 라는 말이 더 두근거리는 것은 사실. 은은한 향기로 내 남자의 후각까지 사로잡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얼가닉, 마크제이콥스, 그레이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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