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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vs 티아라엔포 “요즘 걸그룹의 주얼리 화려하네”

2013-05-21 10:47:37

[박윤진 기자] 꽃보다 아름다운 걸그룹들의 대결 구도가 흥미진진하다. 각종 음악 포털 사이트에는 시크릿, 티아라엔포 등 걸그룹들이 상위권에 랭크되며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시크릿은 깜찍한 매력으로 중무장하고 돌아왔다. 로맨틱한 가사와 귀여운 의상, 아기새 춤 등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반면 티아라의 첫 유닛 티아라엔포는 특유의 중독성 넘치는 복고 리듬이 매력적. 컬러풀하고 박시한 상의에 각선미를 강조한 과감한 하의실종 패션은 남성팬들을 뉴요커를 연상케 한다.

각기 다른 비주얼을 보다 화려하게 돋보이도록 하는 것은 주얼리의 엣지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들은 제각기 콘셉트에 맞는 액세서리를 한 가득 스타일링하며 분위기를 업시키고 있다.

시크릿, 유색 구슬 주얼리


시크릿의 의상 포인트는 A라인의 원피스에 비비드한 액세서리가 포인트다. 무대가 아닌 평상시에도 편안하게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다. 네크리스부터 이어링, 팔찌까지 화려하게 장식해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 특징.

이와 관련해 4월30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한선화는 “귀엽고 상큼한 콘셉트다. 이렇게 A라인으로 떨어지는 원피스를 입을 것 같다. 밝은 톤의 원피스에 주얼리로 포인트를 줬다"고 설명하기도.

올 여름 주얼리 트렌드 역시 ‘볼드’가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레이어드가 가세하며 보다 화려하고 글래머러스한 주얼리 무드가 연출되겠다. 눈이 시린 형광 핑크, 옐로우, 에메랄드, 오렌지와 같은 순도 높은 원색을 주목하자.

구슬과 비즈를 일일이 엮어 만든 주얼리는 이국적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섬머룩에 시원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더하기에 이만한 것도 없겠다. 도시에서 조금은 망설여질 수 있지만 바캉스라면 얼마든지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티아라엔포, 빈티지한 메탈 액세서리


걸그룹의 무대 의상 속 액세서리 스타일이 과감해지고 있다. 스트리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옷차림이 대중에 신선함을 전하는 것. 티아라엔포의 이번 의상은 정통 힙합을 기본으로 각자의 개성에 맞게 변형을 꾀했다. 기존 스타일의 틀을 과감하게 벗고 각자의 개성을 살린 시크니처 스타일을 시도했다.

춤이 신나고 파워풀한 동작이 많은 만큼 움직임이 편한 의상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거추장스러울 만큼 화려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줘 유니크한 개성을 한껏 돋웠다. 플랫한 디자인 보다는 볼드하고 구조적인 모티브가 주를 이룬다.

메탈릭한 네크리스, 이어링, 링, 브레이슬릿을 다양하게 믹스매치하면 한층 더 공격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번쩍이는 굵은 체인 목걸이 또는 여러 시즌 이어지고 있는 스테이트먼트 목걸이도 눈에 띈다.

실버의 체인 브레이슬릿, 텍스트가 양각된 메탈 링은 유니크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이 묻어난다. 캐주얼한 리얼웨이룩 차림이라 할지라도 분위기는 훨씬 센스 있어 진다.
(사진출처: 뮈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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