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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매너다리, 이유비 위해 쩍벌? 너란 남자 '배려까지 장난 아냐'

2013-06-17 07:48:27

[윤혜영 기자] 이승기 매너다리가 화제다.

최근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제작진은 열심히 촬영 중인 이승기, 이유비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특히 이승기는 촬영장 분위기를 밝고 유쾌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임을 증명했다. 그는 이유비와 촬영 당시 자신보다 키가 작은 이유비를 위해 '매너다리'를 취한 채 진지한 연기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가 하면, 소품으로 준비된 말안장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계속되는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상대배우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구가의 서' 연기자들은 4개월 동안 매일같이 촬영하며 돈독한 사이가 됐다. 쉬는 동안에도 함께 대사를 맞춰 보는가하면 연기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등 행복한 분위기를 자랑한다"며 "촬영장의 훈훈한 분위기가 연기자들의 찰떡 호흡으로 이어지면서 드라마의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다. 종영까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승기 매너다리에 네티즌들은 "이승기 매너다리, 역시 훈훈", "이승기 매너다리, 이유비 부럽구나", "구가의 서 촬영장 훈훈해보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가의 서'에서는 최강치(이승기)와 구월령(최진혁), 자홍명(윤세아) 세 사람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 대면하는 장면이 담겼다. 예전과 변함없는 구월령의 모습에 놀란 자홍명과 20년 전 윤서화(이연희)를 기억하지 못하는 구월령, '천년 악귀' 구월령에게서 자홍명을 지키려고 막아선 최강치의 안타까운 모습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출처: bnt뉴스 DB, 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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