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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문근영, 패랭이에 봇짐까지… '보부상 변신?'

2013-07-11 13:32:51

[김민선 기자] 배우 문근영의 남장 모습이 포착됐다.

7월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말미에는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이후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페이스북에는 “MBC ‘불의 여신 정이’ 촬영 스틸 공개! 다음 주 첫 등장 기대해주세요”라는 설명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고, 고운 한복 차림이 아닌 보부상의 옷차림을 한 문근영 모습이 담겨 관심을 모았다.

그는 봇짐을 메고 패랭이를 쓴 채 조선시대 인물로 완벽 변신했으며, 이를 전혀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MBC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 말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인 유정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15일 방송되는 5회부터는 아역들의 뒤를 이어 배우 문근영과 이상윤 등 성인연기자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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