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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정우성-한효주-이준호, 500만 공약 실천 '식사부터 영화까지'

2013-08-08 13:09:52

[윤혜영 기자] 2013년 한국영화 흥행 TOP 4에 등극, 547만 명을 기록한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의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가 500만 돌파 공약을 이행했다. 공약 상영회에 참석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8월7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500만 돌파 공약 상영회가 열려 배우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를 비롯해 조의석 감독이 참석,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500만 관객을 돌파한 소감에 대해 정우성은 "많은 분들이 '감시자들'과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감시자들'과 함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관객 여러분들 덕분인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런닝맨'에 출연 당시 입었던 셔츠를 입고 온 한효주는 "'감시자들'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기쁘고 공약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분 좋다.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준호는 "첫 영화에 이렇게 큰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 공약을 걸었을 때는 꼭 이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정말 행복하다"고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는 각각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행운의 관객을 직접 추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우성의 '일일 데이트' 공약에 당첨된 여성 관객은 감격에 눈물을 보여 현장에 유쾌한 웃음과 박수를 이끌었다. 정우성은 추첨된 여성 관객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 것은 물론 함께 극장으로 이동, 영화를 관람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런닝맨 한효주의 이름표가 붙은 티셔츠 선물 증정'을 걸었던 한효주의 공약에는 중년 남성이 당첨됐다. 한효주는 선정된 남성 관객에게 "'런닝맨'의 이름표를 떼는 재미가 쏠쏠하다. 내가 도망갈 테니 떼어보시면 될 것 같다"며 재치 있게 도망가는 포즈를 취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함께 팝콘 먹으며 영화보기', '노래 불러주기'를 공약으로 세운 이준호는 관객 전원에게 팝콘과 콜라를 선물,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으며 관객들에게 2PM의 3집 수록곡 '원점으로'를 불러주는 이벤트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또한 그는 추첨을 통해 선발된 여성 관객과 함께 '감시자들'을 관람했다. 특히 스크린에 이준호가 나올 때마다 관객들은 함께 영화를 보고 있는 이준호를 의식한 듯 크게 웃어 관객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감시자들'은 '감시전문가'라는 새로운 소재를 중심으로 탄탄하고 정교한 스토리는 물론,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과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원하고 화려한 볼거리, 세련된 영상으로 전 연령층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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