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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윅스' 쫓는 스케일이 다르다… 숨 막혔던 탈주 첫째 날

2013-08-15 12:05:11

[김민선 기자] 이준기의 액션 연기가 빛을 발했다.

8월14일 방송된 MBC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 3회분에서는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태산(이준기)이 경찰의 눈을 피해 여기저기 몸을 숨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8년 만에 존재를 알게 된 딸에게 골수이식 수술을 약속한 그는 자신의 누명을 벗는 것보다 일단 딸을 살리기 위한 수술이 먼저라고 생각해 2주간 누구에게도 잡히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이에 태산은 고속도로 카메라에 걸리지 않기 위해 훔친 오토바이를 호기심 많은 고등학생들에게 넘기고 자신은 과일 트럭에 몸을 숨긴 채 서울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공사장을 찾아 흙을 나르는 트럭 속에 몸을 숨겨 경북까지 도주했다.

손에 채워진 수갑 때문에 몸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했던 태산은 늦은 밤 인근 철물점에서 절단기를 훔쳐 수갑 절단에 성공했고, 이후 훔친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산에서 조난당한 사람인 척 연기하며 밥까지 얻어먹었다.

그러나 태산은 절단기 절도로 경찰들에게 위치가 발각됐고, 결국 산으로 몸을 피하며 숨 쉴 틈 없는 도주 행각을 벌였다.

60분의 시간 동안 펼쳐진 태산의 숨 가쁜 탈주는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경찰뿐 아니라 군인 그리고 문일석(조민기)의 수하까지 동원돼 그를 찾고 있는 지금, 과연 그가 딸의 수술날짜까지 도주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MBC ‘투윅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투윅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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