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렬)의 정수(최정원)가 또 다시 경희 모녀로 인해 어떤 운명의 곡절을 겪을 것인가.
디자이너 모집에 응시를 했던 회사에서 뜻밖에도 경희(손은서)와 맞닥뜨리게 되면서 그가 또 한번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과 마주하게 될 지 모른다는 예감이 시청자들의 조바심을 사고 있다. 아직 자신의 운명이 경희 모녀에게 짓밟혔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정수가 또 다시 이들의 제물이 될 지 모른다는 사실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
남의 운명을 짓밟아 놓고도 지금껏 티끌만큼의 후회나 미안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희 모녀가 또 어떻게 정수 운명의 물줄기를 틀어막을지, 또 우려대로 이들의 ‘발악’에 정수가 또 당하게 된다면 그의 다음 선택은 무엇이 될지 자못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울먹이며 '정수가 어디선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것만 같은 악몽을 꾼다'고 미연에게 하소연을 하는 경희의 불안한 모습에서는 정수에게 어떤 일도 저지를 것만 같은 경희 모녀의 '잔인한 선택'을 예고, 불안감을 더한다.
8월19일 밤 9시50분에 방송되는 '그녀의 신화' 5회에서는 또 한번 경희 모녀가 결정적인 순간에 정수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 벌어질 공산이 크다. '아 저렇게까지 하다니 진짜 너무 하는 것 아니냐'는 안타까움과 울분이 솟구칠 정도로 또 정수가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정수가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두 남자 진후(김정훈) 민기(박윤재)의 관심조차 아무런 구원의 손길이 되지 못한 채 또 한번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지는 정수의 아픔을 지켜보아야 할 지도 모른다.
'그녀의 신화'에서 경희 모녀에게 아무리 당한들 결코 멈추지 않는 투지와 오뚝이같은 저력을 포기하지 않는 여자 정수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라는 게 최정원의 당부이자 바람이다. (사진출처: JTBC '그녀의 신화'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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