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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주의보’ 강소라, 진실 덮은 임주환에 배신감 “날 못 믿었니?”

2013-11-06 14:00:13

[오민혜 기자] 배우 강소라가 임주환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11월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에서는 나도희(강소라)가 연인 공준수(임주환)의 살인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공나리(설현)의 최면치료로 인해 공현석(최태준)은 과거 살인사건의 진범이 형 공현석이 아닌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죄책감을 느낀 공현석은 자신을 위해 희생한 공준수의 인생을 돌려놓고자 나도희를 찾아가 진실을 알렸다.

공현석은 “형수에게는 사실대로 말해야겠다”며 “형은 이경태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내가 무죄를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태를 죽인 것은 나다. 이제 모든 것을 밝힐 때가 온 것 같다”고 털어놔 나도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복잡한 감정에 사로잡힌 나도희는 공준수를 만나 “모든 것을 알게 됐다”면서 “나에게만은 사실대로 말했어야 하지 않느냐. 너는 나를 못 믿었다”고 분노했다.

공준수를 향한 원망의 눈빛을 보낸 나도희는 “내가 세상에 말할까봐 그게 걱정됐던 것이다. 너는 나를 속이지 않고 설득해야했다. 동생을 위해 덮어두자고 말했어야 했다”고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다.

나쁜 의도로 나도희를 속인 것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이 컸던 만큼 나도희는 배신감과 원망에 사로잡혔다. 이에 그는 공준수에게 “날 못 믿었던 널 계속 사랑할 수 있게 될지 모르겠다”는 말을 던져 이별을 암시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공준수와 나도희의 사랑에 다시 한 번 위기가 닥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못난이 주의보’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2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못난이 주의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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