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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재포, 정치부 기자로 전향 “떼써서 국회에 갔다가…”

2013-12-04 10:57:45

[연예팀] 개그맨에서 정치부 기자로 전향한 이재포가 정치부 기자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12월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개그맨 정재윤, 이재포, 문경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포는 “2006년 기자로 입문해 8년차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며 “현재 정치부 부국장으로 재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포는 “당시 신문사에 홍보이사로 들어가게 됐다가 기자에 관심이 생겼다”고 밝히며 “국회 출입 기자 공석이 생겨, 떼를 써 들어가게 됐다. 국회에 가보니 잘 챙겨 입은 국회의원들이 매일 싸우니까 정말 재밌더라”라고 기자로 전향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에 MC들은 이재포에게 “기자 생활 하면서 몸싸움 한 적은 없냐”고 질문했고, 이재포는 “왜 없겠냐. 기자들도 몸싸움을 한다. 파도처럼 휩쓸려서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많다. 취재하다 다쳤으니 보상받을 길도 없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이재포는 “요즘은 노하우가 생겼다. 다치지 않기 위해 테이블 모서리에 쪽에 선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재포 정치부 기자였구나 신기” “이재포 정치부 기자? 헐 개그맨 아저씨였는데” “이재포 정치부 기자라니 동기도 진짜 재밌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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