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김지민-신보라-안소미, ‘대세 개그우먼’의 패션 스타일

2013-12-23 10:14:37

[임수아 기자] 연말을 맞아 각종 시상식이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수, 배우들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개그맨들의 시상식. 평소 캐주얼룩으로 편안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수트와 드레스로 한껏 드레스업한 스타들의 모습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12월21일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미녀 개그우먼 삼인방의 패션 스타일을 모아봤다.

김지민 아담한 체구? 비율패션으로 극복


개그우먼 김지민은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와 아담한 체구의 소유자다. 한눈에 봐도 귀여운 인상을 지닌 그는 외모와는 정반대의 스타일을 선보이곤 한다.

KBS ‘개그콘서트’ 뿜엔터테인먼트에서 여배우 역으로 출연하는 그는 화려한 페미닌룩을 자주 착용한다. 여기에 성숙해 보이는 굵은 웨이브 헤어스타일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을 정도. KBS ‘연예대상’에서 역시 어깨라인이 들어나는 톱 드레스를 선택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반면 평소에는 털털한 그의 성격을 반영하기라도 하듯이 수수한 야상점퍼, 데님차림을 자주 착용한다. 크지 않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 다리 라인을 강조하는 스키니진이나 짧은 핫팬츠를 선호하는 것이 특징.

신보라 개그우먼 vs 가수 180도 다른 반전패션


‘꽁꽁’이라는 곡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한 신보라는 과거에 비해 한층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시상식에서는 블랙 레이스가 가미되 드레스를 선택해 고혹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깔끔한 인상을 준 것이 특징. 드레스 라인은 밑으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넓어지는 형태의 A라인으로 가녀린 팔, 다리의 각선미를 살릴 수 있었다.

반면 가수활동을 위해 무대에 올랐을 때는 보다 화려해 보일 수 있는 컬러와 소재를 선택했다. 올화이트룩에 퍼 베스트를 착용한 뒤 볼드한 주얼리로 스타일을 마무리 한 것. 이는 그의 라이트 브라운 컬러의 헤어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며 넓은 무대를 꽉 채울 수 있었다.

안소미 섹시 개그우먼은 ‘레드’ 없이 못살아?!


섹시하면서도 백치미마저 느껴지는 안소미는 레드 컬러의 의상을 주로 선택했다. 레드 컬러는 그의 흰 피부를 한층 화사하게 만들어 주면서 연말 레드카펫에서 시선을 사로잡기 좋은 컬러다.

이때 안소미는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에서 모티브를 얻은 드레스를 선택해 남들과는 다른 개성을 뽐내기도 했다. 드레스 종류는 주로 허리 절개선이 가슴 밑에 있는 엠파이어 라인을 선택해 비율에 신경을 쓴 모습을 보였다.

12월21일 ‘연예대상’에서는 ‘개그콘서트-놈놈놈’ 팀들과 함께 엑소(EXO)의 ‘으르렁’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때 평소와는 달리 허리를 드러내는 올블랙룩으로 숨겨둔 복근을 과시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김지민, 신보라, 안소미 트위터, KBS ‘연예대상’, ‘뮤직뱅크’ 엠넷 ‘주간아이돌’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미로슬라바 듀마-올리비아 팔레르모-알렉사 청의 백(bag) 스타일링
▶리한나-에미넴 ‘더 몬스터(The monster)’ 빌보드 1위 “어떻길래?”
▶럭셔리의 상징 진주, 드라마 속 여배우 스타일링 모두 접수!
▶‘은밀하게 과감하게’ 스타들의 겨울 시스루 활용법
▶‘열애’ 최윤영, 남다른 패션 센스 “겨울에도 카모플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