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2013 선글라스 트렌드 결산 특집

2013-12-27 09:21:26

[손현주 기자] 유난히 다양한 아이웨어가 많은 사랑을 받은 2013년 한 해. S/S 부터 F/W 시즌까지 이어진 선글라스의 열풍은 지금도 쉽게 사그라질 줄 모르고 있다.

이 같은 특징은 최근 선글라스가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뒤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도구적 수단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패션 아이템으로서 선글라스는 스타들은 물론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밋밋한 패션에는 포인트가 되며 스타일리시한 룩에는 마무리 아이템으로 착용하기 좋은 선글라스. 이에 2014년을 앞둔 지금 2013년 한 해 동안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선글라스 트렌드에 대해 살펴봤다.

TREND 1 다시 돌아온 ‘복고’
-프레임의 재해석



복고를 빼놓고는 2013년을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올 한 해 유난히 복고의 열풍이 거셌다. 패션계 전반에 불어 닥친 복고는 선글라스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프레임이 돋보이는 선글라스가 시장에 등장했다.

독특한 컬러가 돋보이는 선글라스부터 유니크한 컷팅이 돋보이는 프레임. 여기에 캣츠 아이와 둥근 형태의 선글라스까지 출시된 점이 눈에 띈다. 이러한 프레임은 개성을 표현하기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으며 포인트 아이템으로서 충분하다.

둥근 프레임의 경우 얼굴선이 강한 남성들에게 제격이며 매혹적인 캣츠 아이는 리프팅 효과가 있어 눈가 주름이 신경 쓰이는 여성들이나 중년 여성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반면 유니크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컬러풀한 프레임이 돋보이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자. 노멀한 패션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면 더욱 멋스러우니 참고해보자.

TREND 2 스트릿 장악 ‘미러 렌즈’
-트렌디한 패피의 ‘잇 아이템’으로 등극



프레임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미러렌즈가 제격이다. 스타들의 모습에서 간간히 볼 수 있었던 미러 렌즈는 비록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유럽이나 국내 패피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템이다.

독특한 컬러의 렌즈는 그 자체만으로도 포인트가 되기에 충분하며 사이즈와 프레임 역시 다양하게 출시돼 선택이 폭이 넓어졌다. 선글라스 자체가 스포티하면서 펑키한 매력이 두드러진다.

다소 부담스러워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노멀한 패션이나 유니크하면서 키치한 룩에도 매치가 가능해 비교적 손쉽게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렌즈 컬러나 프레임의 모양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이 나니 평소 스타일링이나 얼굴형에 맞춰 제품을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TREND 3 빅 사이즈 선글라스
-스타는 물론 대중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선글라스는 역시 빅 사이즈 제품들이다. 얼굴의 반 정도를 가리는 빅 사이즈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이 용이한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얼굴이 작아 보여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스타들이 공항패션을 연출할 때 빼놓지 않는 것. 특히 장시간 비행으로 피부가 푸석푸석하거나 트러블이 올라왔을 때 이만한 아이템도 없다. 더구나 놓치기 쉬운 광대부분까지 커버해줘 자외선 걱정 없이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

선글라스를 착용하기 위해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아도 돼 착용이 부담스럽지 않으며 스타일링에 크게 제약 받지 않아 실용적이다. 2014년에도 빅 사이즈 선글라스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 2013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에디터 추천 아이템!


왼쪽부터
캘빈 클라인 CK4198SK 335 복고 느낌이 물씬 나는 둥근 프레임이 인상적인 제품이다. 안경 다리 부분이 크림 컬러이기 때문에 여성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며 템플 부분 큐빅 장식이 멋스럽다. 빅 사이즈이기 때문에 트렌디한 느낌으로 착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살바토레 페라가모 SF632SRK 230 스퀘어 쉐입이 페미닌한 제품으로 광대와 관자놀이 부분까지 가려주는 빅 사이즈 선글라스이다. 템플 장식에서 여성스러운 느낌이 물씬 나며 부드러운 브라운 컬러가 멋스럽다.

라코스테 L689SK 002 트렌디한 스타일의 선글라스로 올 한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안경 다리 부분의 컬러가 포인트이며 다양한 컬러로 출시돼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멀한 디자인이기에 캐주얼부터 세미 정장까지 매치가 가능해 실용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

칼 라거펠트 KL790SK 018 독특한 패턴이 시선을 사로잡는 선글라스로 시크하며 세련된 느낌이 난다. 얼굴의 반을 가리는 빅 사이즈가 돋보이며 직선적이지만 밑면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돼 스타일리시하다.
(사진출처: 룩옵티컬,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뭔가 다른 연예인 선글라스 전격 해부
▶키워드로 본 2013 스타패션 “각 부문 최고는?”
▶“터프가이의 세계로!” 진정한 옴므스타일을 만나다
▶골든구스-아크네-이자벨마랑 “2013 잇 브랜드 총결산”
▶‘열애’ 최윤영, 남다른 패션 센스 “겨울에도 카모플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