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김소연-이지아, 직종에 따른 오피스룩 스타일링 제안

2014-03-07 14:00:30

[최원희 기자] 사회에서 인정받는 커리어 우먼이 되고 싶다면 업무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외적인 모습도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

출근길에 스쳐 지나가는 여성들의 패션을 보면 단아하고 모던한 스타일에서부터 개성 넘치는 자유로운 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피스룩은 종사하는 직종에 따라 달라지는 스타일링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도 분명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위한 기본적인 팁이 있을 터.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대기업, 금융계 쪽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클래식한 수트나 재킷을 입는다.


하지만 틀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내고 싶은 20~30대 여성 사이에게 이 룩은 답답하고 숨막히는 스타일일 수 있다. 남들과는 다른 센스를 뽐내고 싶은 이들에게는 백이나 구두 혹은 셔츠 칼라의 포인트가 된 아이템의 선택을 추천한다.

이는 지루한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향연에 포인트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예로 들자면 단아한 스타일링으로 사랑 받고 있는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오은수 패션이 있다. 그는 군더더기 없이 딱 떨어지는 슬림한 모노 톤의 H라인 블랙 스커트와 밋밋할 수 있는 화이트 셔츠에 디테일을 줌으로서 심플 하면서도 모던함을 강조했다.

보수적 성향이 강한 기업일지라도 심플한 포인트로 오피스룩에 포인트를 더해주는 것은 어떨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직장을 다니는 패션, 예술업계 여성들에게는 어떤 직업 군보다도 비교적 제한이 없는, 개성 만점 스타일을 추구한다.

그래서인지 패션에 많은 제약이 따르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패션의 힘은 대단해서 직급을 대변해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패션의 예로는 3월4일 종영된 사랑과 일 두 가지 모두를 쟁취하기 위한 여자들의 진짜 로맨틱 스토리를 그린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에서 신주연 패션이 있다.

활동적인 직업의 특성상 정형적인 오피스룩이 아닌 프린트가 눈에 띄는 원피스나 발랄한 감성이 느껴지는 슬리브리스 블라우스와 화려한 스커트를 매치하는 등의 다양한 패션을 선보인 것.

그는 니트와 팬츠의 스타일링에는 스텔레토 힐과 액세서리를, 러블리한 원피스 위에는 블랙 재킷을, 플라워 패턴의 화려한 H라인 스커트 위에는 단정한 느낌의 가디건을 매치해 주는 등의 화려한 센스를 보이며 그만의 오피스룩을 완성시켰다.
(사진출처: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방송 캡처, 보스, 뮤트by슈대즐, 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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