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란 인턴기자] ‘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이 여고생으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11월26일 이시영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에서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 역을 맡은 이시영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14년 전이라는 시간을 느끼게 하는 구형 휴대전화와 공중전화 역시 눈에 띄는 점이다. 얼굴과 손에 붙은 반창고에서 극 중 일리의 좌충우돌 성격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이 중 이시영이 들고 있는 만화책은 이시영의 전작이기도 한 ‘꽃보다 남자’로 당시 고등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이시영의 책상에 놓인 분홍색 다이어리 역시 90년대 여고생들에게 빠질 수 없는 유행 아이템으로 소품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 현실감을 살렸다.
김일리라는 인물의 학창시절이 ‘일리 있는 사랑’을 이끌어가는 감정선과 개연성의 주춧돌이 되는 만큼 자연스러운 여고생의 모습을 그리는 게 관건. 이시영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고등학생의 특징을 위화감 없이 살려내며 현장 스태프들에게도 찬사를 받아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엄태웅),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드라마다. 12월1일 오후 11시 첫 방송. (사진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