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유연석의 2014, ‘칠봉이’에서 ‘왕므파탈’까지

2014-12-29 09:57:39

[bnt뉴스 박윤진 기자] 2014년 배우 유연석의 활약은 뜨거웠다.

유연석의 행보는 브라운관부터 스크린까지 ‘대세남’이라 꼽아 마땅할 만큼 바쁘고 또 뜨거웠다.

지난 겨울, 유연석은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우뇌 탑재’ 서울 남자 ‘칠봉이’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그는 단숨에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하며, ‘대세’ 반열에 올랐다.

‘칠봉이’에서 ‘유연석’이라는 이름을 새기기까지의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영화 ‘제보자’를 통해 한 아이의 아버지이자 연구원 심민호로 돌아온 것. 부드러운 매력의 순정남 ‘칠봉이’ 유연석의 차기작에 대한 업계는 주목했기에, 이런 묵직한 행보는 더욱 화제가 되었다.

이어 겨울에 만난 그는 ‘왕’이 되어 나타났다. 영화 ‘상의원’ 속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왕’으로 스크린을 장식, 사극까지 명품연기로 ‘왕므파탈’에 등극하며 언론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었다.

이 뿐만 아니라, 그는 예능 ‘꽃보다 청춘’과 ‘힐링캠프’를 통해 청년 유연석의 눈물과 웃음으로 안방을 물들이는 등 2014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 한 해 그의 발걸음은 무겁고 진중하면서도, 빛나고 화려했다. 그는 생애 첫 팬미팅, 아프리카 봉사활동, 사진전, 도서 출판 등 한 해를 누구보다 바쁘게 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끊임없는 작품 행보에 소처럼 쉬지 않는다고 해서 ‘유연소’라는 별명까지 얻은 유연석. “가끔 힘들 때도 있지만 연기를 할 수 있어 늘 행복하다”는 그는 아무래도 ‘천상 배우’인 것이 분명하다.

한편, 배우 유연석의 또 다른 연기 변신으로 눈길을 모은 영화 ‘상의원’은 24일 개봉했다. (사진제공: 킹콩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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