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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bnt K-패션 기획②] K-패션, 또 한 번의 한류 기적을 일으키다

2014-12-30 15:03:13

[함리라 기자] 김수현 작가의 ‘사랑이 뭐길래’가 한국 드라마 최초로 한류 드라마로 1997년에 수출되어 중국에서 1억 5천만명 뷰라는 히트를 쳤다.

그 이후 ‘별은 내 가슴에’, ‘이브의 모든 것’, ‘가을 동화’등 많은 드라마들을 통해 한류스타들을 만들었다.

특히 최고의 한류스타 배용준과 최지우를 배출한 KBS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욘사마’, ‘지우히메’라는 신조어까지 생기며 아직까지 많은 일본 팬들이 한국을 방문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명실공히 한류 드라마는 이제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연예인들의 인기가 힘입자 가장 먼저 급부상 한 것은 그들의 패션 아이템. 내가 좋아하는 스타들의 모든 것을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에, 그 패션에 매력을 느끼며 또한 드라마 주인공에 공감을 얻어 스타일링에 도전하게 된다.

근래에는 중국이 경제성장이 급부상하게 되며 패션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레드, 골드, 옐로우등 화려한 색채 감각을 중요시 여기는 중국인들의 니즈를 응하기 위해 많은 한국의 스타일리스트와 컬러리스트들이 중국으로 진출하고 있다.

2014년 상반기 겨울 패션의 완성 ‘별에서 온 그대’와 여름 패션의 결정판 ‘괜찮아 사랑이야’는 많은 성과를 이뤘다. 중국, 일본, 이외에 여러 아시아 국가와 이젠 미국시장까지 진출한 대한민국의 드라마. 수출할 때, 드라마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 패션 및 뷰티 스타일링까지 함께 수출된다.

인기리에 종영 되었던, 해외에서 한류 패션에 관심을 가지며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드높인 드라마 주인공들의 패션을 되돌아보자.

별에서 온 그대


조선왕조실록 광해 20권에 알 수 없는 비행 물체들이 출몰했다는 광해군일기의 기록을 소재로 만든 SF 로맨스 드라마로,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과 왕싸가지 한류 여신 톱스타 전송이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한 로맨스 드라마로 전지현의 14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이었다.

순간이동, 시간 정지 능력 등 초능력을 가진 도민준으로 인해 불릿 타임 특수효과를 위해 60개의 소형 특수 카메라가 사용되는 등 고프로 카메라가 180도 설치되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기법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도입되어 많은 이슈를 끌었다.

또한 발표된 OST 모든 곡이 히트가 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My Destiny’ 린의 노래로 2014년 상반기 명실상부 OST의 여왕 백지영의 자리를 꿰차는 기염을 토했다.

아시아 및 동남아에서 한류드라마로 흥행 대박을 일으키자마자 미국 ABC서 리메이크가 확정되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전지현


드라마 ‘해피 투게더’에서 이병헌의 막냇동생으로 주목을 받은 뒤 배우 차태현과 함께 ‘엽기적인 그녀’에서 로코퀸으로 등극한 전지현. CF에서 테크노 춤 열풍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 긴 생머리와 코 위에 점은 청순하고도 섹시한 이미지를 준다. 모든 남성들의 이상형이자 수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 많은 예비신부들의 체크리스트에 2011년에 결혼을 해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의 웨딩사진이 올라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한류 여신 천송이 역을 맡았던 그는 착용한 의상은 물론, 주얼리, 슈즈, 선글라스 등 매회 모든 것이 화제가 되지 않은 아이템이 없었다. 또한 데일리 패션으로 따라 하기 쉬운 공항패션도 늘 이슈였다.


없어서 팔지 못 했던 그 코트, 천송이가 학교에 수업을 받으러 갈 때 입었던 셀린느 2013 F/W 의상으로 오버핏 사이즈로 같은 브랜드의 블라우스와 스커트, 베이지색 부츠를 착용했다. 백 또한 셀린느 트라페제와 디디에 두보의 귀걸이를 착용해 모든 아이템이 완판 행진을 벌였다.

2014년 12월에도 ‘천송이 야상’ 검색어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더 욱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가 드라마에서 착용한 야상은 미스터 앤 미세스 퍼 브랜드의 제품으로 당시 중고차 한 대 값으로 유명세를 치렀다.

이에 식지 않은 열기를 쉬즈미스가 바통터치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라쿤털을 장착한 야상을 선보여 럭셔리함을 선사했다. 고급스러움은 물론 캐주얼한 느낌도 동시에 들어 데일리 룩으로도 손색없다.

김수현


연극 ‘한 여름밤의 꿈’과 청춘스타의 산실이라는 ‘그리스’에서 케니키 역할로 연기를 시작 한 그,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연예계를 데뷔했다.

2011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아이돌들과 함께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그 해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배우 한가인과 출연해 한류스타의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또한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에서 전지현과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이미 다른 영화에 출연을 계획 중인 그를 설득시켜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외계인 도민준 역으로 매의 시력, 늑대의 청력, 놀라운 속도로 이동, 미래를 보는 초능력을 가진 역할로 천송이와 함께 도민준 패션과, 헤어스타일 등 많은 잇 아이템을 남겼다.


천송이가 화이트의 라쿤털을 선택했다면 상반되는 이미지로 블랙의 라쿤털 아우터를 선택한 도민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실루엣과 디테일을 자랑한다.

시스템 옴므 2013F/W 제품으로 백화점 및 아울렛에서 시즌 오프 제품 문의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중고 사이트에서도 서로 사겠다며 경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코트 깃을 세워 주로 입고 나왔던 것과 달리 그의 야상 패션은 캐주얼한 룩을 고급스럽게 풀어내 많은 2030대 남성들뿐만 아니라 40대 남성들의 낚시터 패션으로 자리 잡았다.

드라마가 종영된 뒤 그는 중국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아 양국을 바쁘게 오갔다. 그의 공항 패션은 ‘재킷+팬츠+스니커즈+클러치’. 이 네 가지 아이템을 늘 착용했다. 훈훈한 도민준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채.

박해진


KBS 주말 연속극 ‘소문난 칠공주’에서 연하남 역할로 많은 여심을 사로잡아 스타덤에 오르며 이후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성공적인 시청률은 물론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2011년 이미 ‘첸더더의 결혼 이야기’라는 드라마에 출연하여 중국에 진출했다. 최근 중국 드라마 ‘남인방-친구’ 촬영차 들린 캠퍼스에 수많은 팬들이 몰려 촬영이 취소되는 등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는 186cm라는 큰 키로 완벽한 보디 포션으로 수많은 패션 화보에서 그의 진가를 보여줬다. 공항패션, 시상식에서 베스트 드레서로 뽑히는가 하면, 2014 스타일아이콘어워즈에서 수상을 하는 등 그의 패션 감각은 이미 검증되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천송이를 짝사랑하는 재벌가 막내아들 역할로 럭셔리함은 물론 남다른 패션 감각을 보여줬다. 내 남자친구가 입어줬으면 하는 일명 ‘남친룩’을 선보여 댄디룩의 정석을 주로 다뤘다.


그는 공항패션으로 주로 레터링이 되어 있는 상의를 선택했다. 선글라스+레터링 티셔츠+비니. 가벼운 발걸음의 슬립온, 스니커즈를 착용해 감각적인 룩을 선보였다.

천송이를 짝사랑하는 이휘경역을 맡은 그는 8회에서 페일 컬러의 터틀넥과 가브리엘 파시니 제품의 믹스 체크 패턴의 더블 코트, 그리고 슬림 팬츠를 착용해 고급스럽고 보디 포션이 더욱 길어 보이는 룩을 선보였다.

특히 9회 때 선보였던 브라이트 한 블루 컬러의 코트는 방송이 끝난 뒤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얼굴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컬러의 길 옴므 제품. 롱 기장의 슬림핏 실루엣이 화려한 시크룩을 완성시켜 줬다.

유인나


걸그룹 준비를 했다는 유인나는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배우 하지원과 함께 출연하여 인상 깊은 조연 연기를 보여줬다.

유진에 이어 뷰티 방송 ‘겟잇뷰티 2014’에서 MC를 보며 뷰티 정보를 알려주는 것은 방송이 끝난 뒤 진행하며 입은 의상이 수많은 러브콜을 부른다.

그는 앳된 얼굴과 달리 남다른 볼륨감으로 섹시함과 귀여움, 그리고 청순함까지 겸비해 팔색조 매력을 가진 배우로 매번 색다른 연기를 보여준다.

또한 시상식 드레스는 늘 베스트 드레스로 꼽히는 등 손꼽히는 패셔니스타로 그의 사복패션에 착용한 아이템은 늘 완판 행진을 보인다.


유인나는 매회 유니크한 패턴, 소재로 만들어진 의상을 주로 착용하였는데 그중 코오롱스포츠의 꽃무늬 펀칭 블랙 재킷이 ‘유세미 재킷’으로 불려 연령에 상관없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감정 복선이 잘 드러난 의상으로 강렬한 레드 컬러의 레이스 원피스는 곽현주 디자이너의 컬렉션의상이다.

레드 립과 이어링과 적절한 조화로 질투에 불타오르는 유세미의 캐릭터 상황을 잘 표현해주는 룩이었다.


괜찮아 사랑이야


2014년 대한민국 여름 패션은 조인성과 공효진룩이 완성시켰다고 해도 될 만큼 그들의 남다른 패션 스타일은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정신건강의학과를 배경으로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작가 노희경의 작품으로 수많은 키워드를 낳았다.

이 시대 최고의 꽃미남 스타 조인성과 최고의 패셔니스타 공효진의 만남은 드라마 시작 전부터 환상의 케미 커플로 손꼽혔다.

SBS 예능 ‘런닝맨’에서 우스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던 이광수의 연기의 진가를 보여줬고, 이미 모델계에서는 유명한 상큼 발랄한 페이스를 가진 오소녀 역의 이성경, 그리고 최고의 아이돌 엑소(EXO)의 멤버 디오, 도경수가 아이돌이라는 선입견을 떨쳐버릴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다.

조인성


패션 광고 모델로 데뷔했던 조인성, KBS 드라마 ‘학교’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다. 돌연 2009년 공군 군악대로 복무를 했던 그는 남다른 기럭지로 군복마저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냈다.

유독 SBS와 드라마 인연이 많았던 그는 2013년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겨울 패션을 보여줬다면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여름, 가을 패션을 선보여 많은 스타일을 남겼다.

소설가이자 정신분열이라는 환자 역할을 맡은 조인성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의 절정을 선보였다며 명품 드라마로 2014년 연기대상에서 전지현과 강력한 대상 후보로 올랐다.


장재열을 연기한 조인성은 셔츠 패션을 주로 선보였다. 주로 패턴 없는 단색 셔츠를 착용해 깔끔함을 유지했다. 그린 컬러의 리넨 셔츠는 클럽 모나코 제품. 동서양을 막론하고 선택하기 어려운 컬러인 그린을 무난하게 소화해 냈다.

옐로우와 아래 스트라이프 패턴의 셔츠는 파크랜드의 제품으로 그가 광고하고 있기에 더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소화하기 힘들다는 ‘청청패션’ 또한 데님 셔츠와 데님 팬츠를 톤온톤 배색으로 굿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데님 셔츠는 오피시네 제네랄레 제품으로 어떤 옷이든 믹스 매치가 가능해 하나쯤 구입해 두면 좋을 아이템.

공효진


모델로 다양한 활동을 했던 그녀는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에서 연기자로 데뷔했다. 그리고 MBC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에서 치어리더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건빵선생과 별사탕’, ‘파스타’, ‘최고의 사랑’, 그리고 ‘주군의 태양’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로 그녀가 맡은 역할 속 패션과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로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등극했다.

또한 그녀의 시상식 드레스, 행사장 속 그녀의 모습 등 많은 패션 스타일이 관심 대상이다.
특히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대학병원 정신과 의사 역할을 맡아 평소 의사들의 패션 공식을 깨고 비비드하고 독특한 패션을 선보였다.

매회 그녀의 패션, 뷰티 정보를 얻기 위해 드라마를 시청하는 팬이 생겼을 정도.


그는 공식 석상에서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아이템으로 캐주얼룩을 스타일리시하게 선보였다.

특히 데일리룩으로 따라 하고 싶은 연예인 1위로 드라마에 보여준 아이템 모두 방송이 끝나면 문의 쇄도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1회 때 선보였던 박승건 디자이너의 푸시버튼 제품으로 그린 컬러 레오파드 셔츠와 네이비 컬러의 팬츠를 매치해 새로운 오피스룩을 만들었다.

또 하나의 히트 아이템 ‘PAㄹㅣS’ 레터링 티셔츠. 브랜드 노앙 제품으로 공효진을 통해 브랜드를 대중들에게 제대로 각인 시켰다.

이광수


예능 ‘런닌맹’의 이미지가 강해 사람들은 그를 웃긴 사람으로만 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의 진짜 연기 내공을 모두 봤을 것이다. 그가 배우라는 것을.

190cm라는 어마어마한 키를 가진 그 역시 모델로 먼저 데뷔했다. 이후 MBC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와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유인나와 함께 얼굴을 알렸다.

시트콤으로 시작을 한 그는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투렛 증후군 환자 역할을 완벽 빙의했다. 약간은 허술해 보일지라도 그의 패션은 허술하지 않다. 큰 키로 모든 옷을 완벽 소화하는 그의 패션은 누구라도 한 번쯤 시도해 보고 싶을 것이다.


드라마에서 조인성과 마찬가지로 셔츠 스타일링을 주로 보여준 반면 그래픽 티셔츠 또한 많이 착용했다. 루즈한 핏의 시에로 티셔츠는 여성용 제품이지만 슬림한 보디의 이광수는 무난하게 소화했다.

시상식 패션도 모던한 느낌에 포인트 컬러를 사용해 과하지 않으면서 시크한 룩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성경


2014년 최고의 라이징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예쁜 외모로 더 주목을 받은 이성경. 그는 슈퍼모델 선발대회 TOP 11, 아시아 태평양 슈퍼모델 TOP5에 오를 정도로 모델로서의 입지도 대단하다.

첫 연기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해냈으며 색다른 교복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가 끝난 뒤 펼쳐진 2015 S/S 컬렉션에서 이성경의 얼굴만 보였을 정도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신선한 페이스로 SNS에 올라온 사진도 늘 이슈가 되며 화보 속 아이템 또한 없어서 못 판다고 할 정도.


매년 서울컬랙션 런웨이에 올라 다른 콘셉트의 디자이너들의 무대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팔색조 매력의 이성경.

통통 튀는 신선한 마스크로 드라마에도 캐스팅된 그는 런웨이 및 패션 화보에서 연기력을 이미 검증받았다. 또한 176cm라는 큰 키로 어떤 옷이든 완벽하게 ‘이성경’화 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YG소속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시상식, 행사장, 그리고 일상생활 속 패션은 유니크하며 그의 매력을 훨씬 배가 되게 한다.


아역배우

드라마 초반, 성인 연기자들 보다 캐릭터를 먼저 선보이는 아역 배우들. 그들이 연기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후에 캐릭터가 완성되기에 그들의 연기가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하다.

어리게만 보았던 아역배우들이 이제 점차 배우로서의 모습을 갖춰 자신만의 배역을 맡으며 누구의 아역이 아닌 자기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간다.

특히 2012년에 방영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던 여진구, 김유정, 그리고 김소현이 훈훈하게 자라며 공식 석상에서 얼굴을 비춰 반갑고도 신기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 한류 드라마를 책임질, 그들의 패션이 궁금하다.

여진구


2005년 영화 ‘새드무비’에서 염정아의 아들 역으로 데뷔했던 그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김수현 아역으로 열연했던 여진구는 훈훈하게 자라 많은 여성 팬들이 엄마 미소를 짓게 한다.

특히 그의 화보는 늘 화제 선상. 많은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오빠’라 부르고 싶을 정도로 성숙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떨림을 선사한다.

낮은 목소리, 자연스럽게 나오는 남자다운 표정, 포즈, 심지어 카리스마까지 보여주는 여진구. 하지만 그는 아직 18세 고등학생 소년.


그는 공식 석상에서 깔끔한 수트를 선호한다. 넥타이에 그레이톤 or 블랙의 수트로 깔끔한 인상을 준다.

화보 속 그가 착용한 시계는 문의가 끊이지 않았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수트를 입고 찍은 화보는 남성미가 폭발할 듯 멋지게 소화해 냈다. 섹시함을 겸비 한 채.

‘잘 자라줘서 고마워’는 여진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싶다.

김유정


엄청난 프로필을 가진 데뷔 11년차. 영화 ‘추격자’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김유정은 여진구와 함께 훈훈하게 자란 아역 스타 중 한 명으로 2003년 과자 CF로 얼굴을 알렸다. 그 후 수많은 스타들의 아역을 맡아 드라마 초반 시청률을 최고로 이끌었다.

시상식에서 드레스 입은 모습은 점차 단아한 숙녀의 모습을 갖춰졌고, 화보 속 그는 성숙함 마저 보여준다.

최근 SBS ‘인기가요’의 MC를 맡아 매주 새롭게 선보이는 헤어스타일과 패션은 많은 이슈를 끌며 워너비 스타로 등극했다.


공식 석상에 나타난 김유정의 룩에는 공통점이 있다. 애교가득 섞인 눈인사와 바로 A라인 프린세스 실루엣.

16살 아직 어린 소녀의 모습이 잘 드러나는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김유정은 드레스와 함께 주로 메리제인 슈즈, 스트랩 슈즈를 선보여 사랑스러움을 물씬 풍긴다.

우유 빛깔 흰 피부와 대조되는 블랙 롱 헤어스타일은 가히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청순하다. 중3이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만큼 김유정이 등장하면 모두 다 갈수록 예뻐진다는 칭찬뿐이다.

김소현


MBC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윤은혜 아역 연기를 너무나도 훌륭하게 소화해 내 드라마의 초반 시청률을 상승시킨 배우 김소현. 2006년 KBS 단막극 드라마시티를 통해 데뷔했다.

‘리틀 손예진’이라는 타이틀로 주목을 받았던 김소현은 김유정, 여진구와 함께 ‘해품달’ 아역 트리오로 아역상도 공동 수상했다.

여진구와는 ‘보고싶다’에서 성인 배우들 못지않게 애절한 커플 연기를 선보여 예쁜 외모와 연기력 또한 인정받았다.


동갑내기 배우 김유정과는 달리 청순함을 강조한 룩을 주로 선보였다. 또한 MBC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형 같은 외모를 강조한 걸그룹 못지않은 상큼 발랄한 룩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데일리룩으로 미니스커트를 주로 착용해 각선미를 돋보이는 룩을 선보였다. 가끔 단화를 신기도 했다. 그리고 그녀의 필수 아이템! 미니 사이즈의 스트랩 백을 늘 함께 매치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SBS ' 별에서 온 그대',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 트렌드 포스트, 쉬즈미스, 시스템옴므, 코오롱스포츠, 영화 '새드무비', '각설탕', '파괴된 사나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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