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펀치’ 김아중, 최명길에 “제가 썩은 꽃잎을 없애야죠” 경고

2015-02-09 22:45:35

[bnt뉴스 박슬기 기자] ‘펀치’ 김아중이 최명길의 부탁을 끝내 거절했다.

2월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에서 윤지숙(최명길)이 신하경(김아중)에게 박정환(김래원)을 멈추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지숙은 신하경에게 “정환이 멈출 수 있게 할 수 있겠어? 정환이 떠나. 나하곤 달라도 정말 싫지만, 이태준 총장하고 같이 살아갈 세상이야. 그 사람보다 좀 더 강한 힘으로 앞으로 나아가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야”라며 달래며 박정환이 그만두기를 부탁했다.

이에 신하경은 “최소한의 정의. 그게 법이라고 특별검사님이 말했습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윤지숙은 “그렇게 가르쳤지, 그렇게 배웠고. 그런데 하경아 세상 그렇게 살 수 없어. 조강재(박혁권)가 어디 있는지 말해줘. 그 사람 잡아야 이태준 총장 멈출거야. 아니면 나 더 죄를 짓게 돼”라고 다시 한 번 부탁했다.

그러자 신하경은 “가을이면 꽃잎은 떨어져요. 내년 봄에 내가 있던 그 자리에 새 꽃이 필걸 믿기 때문이죠. 벌레 먹고 상처입고 썩은 꽃이 안 떨어지려 버티니 할 수 없죠. 제가 그 꽃잎을 없애야죠. 그래야 그 자리에 새 꽃이 필테니까. 정환 씨랑 같이”라며 윤지숙에게 경고했다.

한편 SBS 드라마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에서 인생의 빛이 되어준 한 여자를 향한, 세상과 작별하는 한 남자의 뜨겁고도 절절한 마지막 사랑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펀치’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