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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임슬옹 “가슴 털+늑대 분장, 멘붕”

2015-03-03 21:32:07

[bnt뉴스 최주란 기자] ‘호구의 사랑’ 임슬옹이 늑대 분장에 대해 언급했다.

3월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CJ E&M 스튜디오에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 공동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공동인터뷰에는 표민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우식, 유이, 임슬옹, 이수경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공동인터뷰에서 임슬옹은 지난 5회에서 유이와 함께 동화 빨간모자를 패러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가슴에 하트 모양의 털까지 부착하며 열연했던 상황. 임슬옹은 “대본을 보고 현장에 갔을 때 그렇게까지 분장을 할 줄 몰라서 멘붕이 왔었다. 그런데 막상 하고나다보니 저도 재밌고, 장면이 재밌게 나올 것 같아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가슴 털에 대한 로망은 없었지만 붙여보면 어떨까하는 호기심은 있었다. 이번에 하게 돼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웃긴 게 있으면 언제든지 망가질 준비가 돼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구의 사랑’에서 변강철을 연기하는 임슬옹은 극 중 변호사로서 지적인 매력을 드러내는 동시에 코믹 연기까지 소화하며 그간 다른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걸쭉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 허당끼 짙은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고수 강호경 이들 4명의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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