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은화 인턴기자] ‘장미빛 연인들’ 장미희가 이해우의 과한 요구에 당황했다.
3월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고연화(장미희)가 승현(이해우)과 식사 자리를 통해 살뜰한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고연화는 “뭐든 필요한 거 있으면 엄마가 챙겨줄게”라고 했고, 승현은 “제 일자리 문제 얘기해보셨어요? 다른 부서로 옮기는 문제요”라고 당돌하게 질문했다.
고연화가 대답을 꺼리자 승현은 “왜요 회장님이 저한테 자리 하나 주는 게 힘들다고 하세요?”라고 하자, 고연화는 “그건 아니지만. 사실은 회장님이 다른 직원들 눈도 있고 해서 다른 직원들처럼 차근차근 일을 배우기를 원하셔”라고 의사를 전했다.
이에 승현은 “나 엄마 아들이에요. 그럼 회장님이 제 아버지나 다름없는데 남들처럼 똑같이 밑바닥부터 시작할 필욘 없을 거잖아. 엄마도 회장님한테 잘 말해서 저한테 뭐, 계열사 하나 맡겨주라고 얘기 좀 해 주세요”라고 했다.
이에 고연화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굳은 표정으로 “승현아. 회사 하나를 경영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일인데”라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승현은 “엄마나 회장님이 싫다면 장사나 해야죠”라며 뚱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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