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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오연서, 죽음 앞두고 폭포 키스 ‘애절’

2015-04-07 09:03:54

[bnt뉴스 최주란 기자]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과 오연서가 애절한 폭포 키스를 나눴다.

4월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23회에서는 왕소(장혁)가 냉독을 앓고 있는 신율(오연서)을 꼭 끌어안고 얼음계곡에 들어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신율의 죽음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왕소는 그가 요양하고 있는 은신처를 찾았다. 자신의 아픈 모습을 왕소에게 보여주기 싫은 신율은 문을 잠그며 제발 돌아가라며 부탁했지만 왕소는 “아직도 형님을 모르냐? 내 눈에는 아주 어여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다”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고 그 무엇으로 바꿀 수 없는 내 사랑”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왕소는 “내 손길을 느끼고 내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너의 모습을 알고 있다. 문을 열면 너가 보고파 했던 내가 있다”며 “어서 문을 열어라"”며 애원했다. 왕소와 마주하게 된 신율은 그 동안 그리웠던 마음과 서러웠던 마음을 쏟아내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의원은 신율의 냉독을 치료하는 방법은 얼음 계곡에 들어가는 방법 밖에 없다고 조언하자, 왕소는 “같이 저 차가운 곳에 널 혼자 보낼 수 없다. 나랑 같이 가자. 나랑 같이 있으면 견디기 좀 더 쉬울 것 아니냐”고 함께하기를 제안했다.

왕소는 신율을 품에 안은 채 천천히 얼음 계곡물 속으로 향했다. 신율은 계곡의 찬 기운에 이내 정신을 잃고 말았다. ​왕소는 혼절한 신율에게 숨을 불어 넣어주고자 뜨거운 키스를 전했지만 신율은 여전히 눈을 뜨지 못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 최종회는 오늘(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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