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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으로 신한류를 꿈꾸는 라미화장품의 네버 엔딩 스토리

2015-07-21 19:17:17

[정유진 기자]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국내외 많은 여성들의 화장품 소비 트렌드는 ‘명품’에 초점이 맞춰진 상태였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는 K코스메틱의 딛고 넘어설 발판을 제공했다.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성분, 뛰어난 효과를 자랑하는 한국의 화장품이 각광을 받으면서 수입 명품 화장품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게 됐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대표적 사례가 된 격.

특히 지난 해 10월 한-중 FTA(자유무역협정)가 체결되며 지지부진 하던 국내 화장품이 중국에서 흑자를 기록하는 역사를 이뤄냈다. 30개월에 걸친 협상 타결을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한국 뷰티 업계의 수출 경쟁력은 크게 강화됐다.

이에 많은 뷰티 업체들이 호기를 놓칠세라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미화장품(대표 박혜린) 역시 아름다움을 널리 펼치리라는 그 이름에 걸맞게 해외 수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상태.

▶▶라미화장품, 그 역사를 읽다

라미화장품은 1975년 (주)동아제약이 리리화학공업주식회사를 인수하며 코스메틱 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창립 시 제약사업을 통해 얻은 건강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아름다움에 접목시켜 피부에 안전한 고품질의 우수한 화장품을 개발했다.

최초로 개발한 ‘라피네’ 브랜드는 당시 82%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며 뷰티업계의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라피네를 언급함과 동시에 ‘야채 클렌징’을 떠올릴만큼 당시 커다란 붐을 일으켰다. 클렌징 크림, 클렌징 폼, 마사지 크림으로 이루어진 이 야채 시리즈는 오랫동안 히트상품, 즉 지금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어 1984년 미국의 멘넨사(현 콜게이트사), 2000년 프랑스의 레노마사와의 기술제휴를 체결해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을 제공하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또한 1986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호주, 중국,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를 상대로 활발한 수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86년 카타리나 지오 브랜드가 홍콩과 이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및 중동시장에 론칭된 후 각국의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라미화장품은 시장판매, 방문판매 등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LG생활건강 등 국내 뷰티업계를 포함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과 경쟁 중이다. 치열한 뷰티 시장 경쟁 속에서 투명거래, 가격준수, 유통경로별 제품 차별화, 철저한 교육이라는 네 가지 원칙을 지키며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현재 라미화장품은 국내 스마트 카드 제조 1위 기업인 바이오스마트사의 계열사로 지속적인 재도약을 하고 있다.

▶▶라미를 세운 브랜드

안전하고 품질 높은 화장품으로 전 세계에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는 이념을 가지고 있는 라미화장품은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브랜드만을 취급하며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움, 레노마(Renoma)

레노마는 모리스 크레씨 레노마에 의해 탄생한 브랜드로 전통, 문화, 라이프스타일 등 그 어떤 관습에 묶이지 않은 자유로움을 표방한 브랜드다. 패션, 액세서리 뿐만 아니라 코스메틱에 이르기까지 감각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사랑받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1976년 파리와 도쿄에서 동시 론칭에 성공한 이후로 점차 그 규모를 확대해 현재 전 세계 20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라미화장품은 레노마사와의 기술제휴로 ‘창조’에 대한 열정에서 모티브를 얻어 모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들과 창조적인 표현을 원하는 이들이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연이 전하는 순수한 아름다움, 지오(GEO)

지오는 피부에 자극이 없는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생명력을 잃은 피부를 편안한 휴식과 건강한 자연의 에너지로 밝고 화사하게 부활시켜준다. 지오는 'PURE&NATURE', 즉 기교를 부리지 않은 솔직함과 자연 그대로의 깨끗함으로 여성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1999년 브랜드 론칭 이후 Good Day 신문 선정 빅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스킨케어와 색조 분야를 모두 장악했다. 특히 스킨케어 제품은 피부 친화력이 우수한 나노점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에 빠른 흡수력과 끈적임 없이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지오가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안전한 성분으로 만들어져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 여성들에게 적합한 화장품이라는 점이다. 지친 피부에 편안한 휴식을 선사한다는 콘셉트는 앞으로도 큰 발전 가능성을 보이며 그 귀추가 주목된다.

탈출과 채움의 아이콘, 소르띠에(SORTIE)

소르띠에는 기능성 제품이 주목받기 시작한 1997년에 개발된 화장품이다. 불어로 ‘탈출’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인 소르띠에는 피부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환경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도록 피부를 방어해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 성분인 프로폴리스는 벌집에서 볼 수 있는 짙은 갈색의 끈적끈적한 물질로 꿀벌이 자신의 침과 효소 등을 섞어 만든다. 피부의 세포 대사를 도우며 항암, 항염 및 항산화 작용에도 큰 효과가 있어 건강식품과 화장품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르띠에는 건강 보조 식품으로만 사용되던 프로폴리스 성분을 화장품에 접목시켰다.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뛰어난 영양공급 효과로 전문점 전용 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시판 브랜드와의 유통을 차별화했다.

특히 소르띠에의 비단 레디언스 헤어칼라 염모제는 대한민국 ‘히트500’ 상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중기제품 거래활성화 사업 중 가장 잘 알려진 히트500 지원사업은 평가와 각계 전문가 평가를 거쳐 대한민국 대표 상품으로 선정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히트 500 상품에 선정되는 제품은 온라인 전시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소비자 평가단의 제품체험, 오프라인 매장인 히트 500 플라자 입점 등 여러 단계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판매 채널과 타겟 고객층에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제공한다.

철저한 가격 관리와 함께 전문점이 필요로 하는 제품 생산을 통해 매출확대에 주력했다. 또한 소르띠에는 제품 개발 시 전문점이 적극 참여하는 품평단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기 전 철저한 제품력을 확인 받는 방식을 고수하며 30-40대 여성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전통 있는 남성 화장품, 멘넨(MENNEN)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멘넨은 전문 의사의 처방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개인 생활용품과 영, 유아 제품을 연구개발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 후 멘넨사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몇 세대에 걸쳐 운영할 정도로 큰 규모와 유구한 역사를 만들어냈다. 간결함을 표방해 내세웠던 ‘by MENNEN'은 가장 성공적인 마케팅 슬로건이 된 것이다.

대표상품인 스킨브레이서는 면도 후의 미세한 상처와 거칠어진 피부를 회복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멘넨만이 구현할 수 있는 상쾌하고 강렬한 향취는 지성과 멋을 겸비한 뭇 남성들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미에 대한 앞선 감성, 라피네(LAFINE)

라피네는 1975년 (주)동아제약이 (주)리리화장품을 인수하며 출시한 브랜드로 첫 출시부터 소비자들의 큰 기대와 호응을 받았다. 소비자들의 계속되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초 스킨케어에서부터 베이스, 포인트 메이크업 그리고 피부 관리용 프리미엄급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온 지난 40년은 라미화장품에게 큰 의미가 있다.

시대의 흐름에 다른 메이크업 트렌드와 피부를 먼저 생각했던 브랜드 라피네는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B.I(Back injection)공법을 도입, 사용했다. B.I 공법은 용기 상층에서 눌러 담는 방식이 아닌 용기 밑에서 쏘아 올려 자연스럽게 건조시키는 방식이다.

특히 잘 알려진 야채 브랜드는 오이, 당근, 미나리, 토마토, 파슬리의 다섯가지 천연 야채를 주성분으로 해 피부에 풍부한 수분과 영양이 공급되도록 했다. 라피네 야채 라인은 1994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리뉴얼을 거듭하며 연간 100만개 이상 판매되는 효자상품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또한 일본, 미국, 중국 등 여러 국가에 대량으로 수출되어 국내외적으로 천연 화장품의 붐을 일으켰다. 웰빙 뷰티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야채 케어는 최근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을 찾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클래식한 아름다움의 절정, 카타리나 지오(Catalina Geo)

순수함과 아름다움, 당당한 자신감을 동시에 추구하는 브랜드, 카타리나 지오. 이들의 이념은 용기에서부터 확연히 드러난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우아한 여성미를 나타내고 모던함과 세련미가 어우려져 시크함을 최우선시 하는 현대 여성들에게 걸맞는 이미지를 디자인했다.

카타리나 지오는 현재 중국, 일본, 홍콩을 비롯해 세계 12개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메이크업 라인을 중심의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을 표현하는 하이퀄리티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컬러캡슐 메이크업 베이스는 세계 최초로 눈에 보이는 캡슐을 사용해 만든 메이크업 베이스다. 자외선 차단 기능으로 피부노화를 방지하며 에센스 성분 함유로 피부에 수분을 충전시키는 역할까지 해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 여성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미’의 상징으로 굳건히 서다

“국내는 물론,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라미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미스코리아에 주목하게 됐어요” 라미화장품 박혜린 회장의 말이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그 이름, 바로 미스코리아다. 이들은 한층 돋보이는 아름다움을 위해 출전 전부터 합숙을 하며 지성과 미모를 겸비하려 많은 노력을 쏟는다.

김유미, 이서빈, 최송이 등 미스코리아 당선자들을 모델로 선정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던 라미화장품은 2014년 본격적으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후원하기 시작했다. 합숙부터 직접 제작한 메이크업 박스와 화장품 풀 세트를 지원하며 대회 당일에는 방청객 500명에게 ‘라피네 듀잇 클렌징 워터’를 증정하며 브랜드 마케팅에 힘썼다.

또한 라미화장품의 전 제품에 미스코리아 마크를 삽입해 자사 제품 홍보에 미스코리아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고안해냈다. 대표 브랜드인 라피네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대회기간 동안 스킨케어, 색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기도 하며 적극적인 현장 영업을 펼쳤다.


선으로 선발된 이들 중 1인은 ‘미스 라피네’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속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미의 상징인 미스코리아와 연계한 홍보 사업은 ‘아름다움을 펼치는’ 기업. 라미화장품의 밝은 전망을 예상케 한다.

▶▶세계 속의 라미화장품

세계는 지금 한류의 열기로 가득 차있다. 이에 따라 한국 제품들은 불티나게 팔리며 눈에 띄게 상승하는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수많은 한국 제품 중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K코스메틱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명품에만 초점을 맞추던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의 드라마와 연예인들을 접하며 한국화장품에 대한 관십이 급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K코스메틱 열풍의 중심에도 역시 라미화장품이 있었다.

라미화장품은 1986년 카타리나 지오 브랜드를 홍콩, 이란에 동시 론칭하여 동남아시아 및 중동시장으로 수출을 개시했다. 이는 K코스메틱의 유행을 빠르게 감지한 관계자들의 선견지명 덕이었다.


현재 전 세계 미국. 중국, 베트남 등 12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간 300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을 나타내며 세계적인 브랜드로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특히 카타리나 지오의 경우 해외에서도 그 품질과 효과를 인정받으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신뢰와 공동 번영이라는 경영방침 하에 각국의 바이어들과 평균 15년 이상의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외에서 개최하는 뷰티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세계 속 브랜드로의 큰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특히 중동시장의 중심인 이란, 두바이는 라미가 전략적인 공략을 펼쳐 개척해낸 쾌거였다. 라미의 수출전용 브랜드인 카타리나 지오는 이미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 매출 또한 안정적으로 중동시장 진출을 꿈꾸는 타 브랜드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3대 뷰티, 미용박람회로 명성이 자자한 홍콩 코스모프로프와 파리 국제 화장품 미용 박람회에서 라미화장품의 활약은 대단했다. 뷰티 박람회는 전 세계 뷰티 시장의 현황과 새로운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며 전문 업체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는 발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라미는 수출 전용 제품인 카타리나 지오와 지오 브랜드를 엄선해 박람회에 참석했다.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적극적인 홍보와 거래를 위해 42개국 1780개의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각종 세미나와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 당시 그들만의 뷰티 히스토리를 이미지화한 벽화를 부스 전체에 디자인하고 라미를 돋보이게 하는 이색적인 분위기의 부스를 제작해 새롭고 신선한 제품을 찾는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2년 5월 두바이 국제 화장품 미용박람회 참가를 기점으로 HBA GLOBAL EXPO 2012 뉴욕 미용박람회, 도쿄 국제 화장품 무역박람회 등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뷰티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연이은 호평을 받았다.

이는 전문점 시장 활성화와 함께 해외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라미는 점차 그 영역을 넓혀 유럽은 물론 중동시장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도쿄 박람회까지 참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것에 성공했다.

특히 2012년 6월에 개최된 HBA GLOBAL EXPO 뉴욕 미용박람회에서 라미는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 30개국의 바이어들에게 진동파운데이션, 수딩크림 등을 성공적으로 홍보했다. 이 제품들은 특히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AVON, JOHNSON&JOHNSON 등 다국적 기업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러한 뷰티박람회 참가는 한류열풍이 최고조에 달한 이 시점에서 아시아 전역에 라미화장품을 알리는 최적의 기회다. 라미 이기석 부장은 “연이는 국제 박람회 참가로 수줄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회사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시장을 넘어 전 세계 시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전 세계 바이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해 라미 화장품의 큰 포부를 대변했다.


라미가 이토록 해외 진출에 힘써온 결과 해외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하며 마침내 세계 속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야후 차이나, 소후 등 중국의 대형 포털 사이트와 뷰티 전문 매거진인 보그 차이나, 에스콰이어 차이나에 소개되기도 하며 카타리나 지오 컬러캡슐 메이크업 베이스의 해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 매체에서는 카타리나 지오의 컬러캡슐 메이크업 베이스에 대해 ‘뻣뻣한 질감의 타사 제품과는 다르게 에센스가 함유된 베이스 제품으로, 건조한 계절에도 촉촉한 피부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피부톤 보정은 물론 자외선 차단기능과 피부 본연의 톤을 밝게 개선시키는 기능이 있어 동, 서양 여성들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킨 제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에스콰이어 차이나는 “현재 시장에 보급된 베이스 제품은 퍽퍽한 질감을 해결하기 위해 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 반해 이 제품은 유분 함유량이 매우 적어 민감성 피부를 가진 이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소개하며 제품력을 높이 샀다.


라미의 제품력은 입소문으로만 끝나지 않았다. 중국 사천성 TV가 투자해 설립한 스타 홈쇼핑에 여성 스킨케어 제품인 ‘인텐시브 STAR.R’를 론칭한 것. 또한 스타 홈쇼핑과의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라미, 무엇이 다른가

라미화장품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토록 인정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비결은 바로 ‘세계 최초, 세계 유일,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그들의 기술력에 있다.

라미의 제품이 타사의 제품과 차별화를 가지는 부분은 웨트 코팅 인젝션(Wet Coating Injection) 공법이다. 일명 습식성형 방식으로도 불리는 이 공법은 피부에 촉촉함을 부여하는 보습 성분과 혼합된 파우더를 용기 상층에서 눌러 담지 않고 바닥에 나 있는 홀을 통해 쏘아 올려(Back Injection) 자연 그대로 건조시키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은 파우더 입자가 곱고 균일하며 뭉침 현상 없이 가볍게 발려 피부 밀착감 또한 우수하다. 특히 팩트의 경우 투명함과 커버력을 모두 갖춰 모든 피부에 사용가능한 제품으로 연령층에 상관없이 사랑받는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투명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클리어 라이트 파우더가 피부에 밀착되어 다크닝 현상이 적다는 점 역시 주목해 볼만 하다. 뿐만 아니라 피지를 컨트롤하는 파우더가 피부의 번들거림을 눈에 띄게 잡아줘 지성피부인 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지오 셈프레의 해피&플리즈 립스틱은 고채도의 컬러가 가볍게 밀착돼 오랜 시간 발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립 케어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또 다른 인기상품인 라헨느 워터풀 쿠션 파운데이션은 높은 수분함량을 자랑하며 미백, 주름 개선에도 효과가 좋은 제품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외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카타리나 지오의 컬러캡슐 메이크업 베이스는 독특한 비주얼과 뛰어난 발색력, 색조제품의 기능에만 그치지 않는 스킨케어의 효과까지 두루 갖춰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기존의 메이크업 베이스와 달리 재미있는 펌핑 타입으로 이루어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이미지로 다가가는 것에 성공했으며 향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계절에 관계없이 4계절 모두 좋은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주요 시장인 동남아, 특히 베트남과 홍콩, 중국에서 인기다.

컬러캡슐 메이크업 베이스는 2014년 9월 출시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라미 김경선 부장은 “뛰어난 라미 만의 강점을 담아 향후 더 많은 브랜드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우수한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라미화장품의 미래

박혜린 회장은 라미화장품이 가진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화장품 회사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로 기업 경영에 임하고 있다. 새 화장품이 자신에게 맞는지에 대한 불안감이 앞서 신생 화장품 업체가 성공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

그는 “똑 같은 제품을 일방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은 더 이상 성공의 조건이 될 수 없다”고 말하며 “사용자의 피부 상태에 맞는 화장품과 스킨케어까지 제시해주는 고객 맞춤형 플랫폼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세계 시장의 판도로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 역시 점차 커지고 있는 시기. 라미화장품은 사업 영역의 다각화, 히트제품 육성, 직원 역량 강화 이 세가지의 전략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힘쓸 예정이다.
(사진출처: 라미화장품, 미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야후 홍콩, 에스콰이어 차이나, 소후닷컴,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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