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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나르샤 “쫄지 않고 내 스타일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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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라 기자] ‘성인돌’, ‘쎈언니’, 진부한 수식어지만 아직 그와 같이 대범한 사람은 없었으니 여전히 독보적이다.

데뷔 10년, 브아걸의 멤버, 뭘 좀 아는 언니 나르샤가 bnt와 호흡을 맞췄다. 연기자 ‘박효진’으로 돌아온 그는 카메라 앞에서 거침없었고 그저 즐겼다.

화보 촬영을 마치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를 천천히 차분하게 말했다. 그는 인터뷰 중간중간 좋은 기회라는 말을 많이 했다. 그런 기회는 아무나 얻지를 못한다. 10년동안 잘 해온 나르샤이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Q. 여자 아이돌이 노출을 하고 야한 농담을 해도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것은 쉽지 않은데 브아걸의 나르샤이기에 가능한 것 같다.
(웃음)팬분들도 그렇고 많은 대중분들이 그런 나의 모습을 좋아해주고 받아주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Q. ‘SNL’ 크루로 활동한지도 반년이 됐다. 처음 시작했을 때 보다 거리감은 없어졌을 것 같은데.
이제는 안 보면 안 되는 사이가 됐다. SNL이라는 프로그램은 나에게 있어 특별한 곳이다. 내가 연기할 수 있게 해줬고 다양한 분야를 연기하고 또 가까이 다가가게 해줬으니까.

Q. 생방송으로 진행이 된다. 그리고 꽁트다. 웬만큼 준비하지 않고는 하기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 나르샤씨는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람이었는데 어색하지 않고 스며들었다. 노력이 대단했을 것 같다.
누가 그런 말을 한 적 있다. SNL 몇 개월 하면 웬만한 프로그램은 다 할 수 있다고. 현장에서 보고 배우는 것이 많다. 전에 동엽오빠가 ‘나르샤 너 연기 진짜 많이 늘었다’라고 한 적 있는데 그 말 듣고 울컥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았다.

Q. 개인적으로 함께 해보고 싶은 호스트가 있나?
당연히 있다. 옛날부터 팬이었던 원빈씨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떨려서 제대로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웃음).

Q. 브아걸 멤버는 다 각각의 섹시함이 있다. 매번 섹시한데 새로운? 아직 브아걸만한 그룹이 없다는 것도. 그래도 나르샤가 인정하는 섹시한 후배가 있을 것 같다.
요즘 티비를 거의 안보고 음악방송에 간지가 한참이라 누굴 콕 집어서 이야기하기에는 그렇지만 가끔 보면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하는 친구들이 몇 있다. 섹시하게 보이려고 연기를 하거나 애쓰지 않는데 묻어나는? 그게 요즘은 남자 가수들도 참 잘하는 것 같다.


Q.가인씨가 최근 앨범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화제가 됐었다.
가인이도 그걸 안다. 보고 있으면 같은 멤버이고 동생이지만 자랑스럽다. 그렇게 보면 가인이가 참 섹시한 것 같다.

Q. 브아걸의 터닝포인트는 ‘아브라카다브라’였다. 나르샤의 터닝포인트는?
음…아직까지 그 터닝포인트가 온 것 같지는 않다. 이제 데뷔한지 10년인데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왔고 좋은 기회, 재미있는 것들이 우연찮게 다가와서 그걸 해냈던 것 같다. 나르샤를 뛰어 넘는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할 때 재미를 느낀다.

Q. 그래서 스마트폰 영화제에도 참여하게 된 것이고?
맞다. 내가 언제 연출이라는 것을 해볼 수 있었을까. 정말 좋은 기회에 좋은 사람들과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좋다. 앞으로도 그런 기회가 많이 왔으면 좋겠고.

Q. 일일드라마를 맡았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효진입니다’하고 인사를 했다. ‘성인돌’, ‘쎈언니’ 나르샤가 아닌 배우 박효진으로 확실히 보여주고 싶은 의지가 담긴 것 같았다.
(웃음) 의지까지는 아니고 잘 하고 싶고 잘 하겠다는? 평소 방송에서 보여진 내 모습도 좋아해주신 것처럼 이번 드라마서 내가 잘 하면 배우 박효진의 모습도 분명 좋아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정말 열심히 해야겠지만.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그러고 있다.

Q. 아직 시청자들은 콩트, 예능에서의 나르샤가 더 익숙하다. 부담감 혹은 걱정도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부담을 가지는 것은 없다. 물론 연기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은 있지만. 이번 드라마가 일일드라마이니 연령대도 다양하고 나를 잘 모르는 어른들에게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Q. 이번에 맡은 역할이 ‘결혼 압박에 시달리는 결혼 정보 업체 커플 매니저다’다. 그 동안 많은 골드미스 캐릭터가 있었지만 나르샤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이 드라마 속에서 내가 맡은 역할은 정말 현실적이다. 이 드라마를 보는 내 나이 대의 여성들이 공감할 부분들이 많을 것이다. 지금 내 나이와 상황도 비슷하고. 내 주변에서도 결혼얘기를 많이 하니깐.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고 그렇다면 그것이 공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이것만큼은 누구보다도 나르샤가 독보적인 것이 있을까?
누구보다 독보적인 것이 있을까? 어색하고 불편한 것은 딱 질색이다. 주변 사람들과 편하게 지내고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10년을 잘 살아왔으니 이런 좋은 성격과 인간관계? 생각해보니 독보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렇기에 지금까지 잘 해온 것 같다고 생각한다.

Q. 천생연분 리턴즈에서 샤이니 태민과 커플이었다. 오랜만에 감정이입해서 봤다. 실제로 연하는 어떠한가?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도 연하가 많았던 것 같다.

Q. 연하에게 인기가 많은 스타일인가?
인기가 많다기 보다는 잘 맞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Q. 연애할 때 이것저것 따지는 성격은 아닐 것 같은데 나르샤가 연애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외모는 크게 중요치 않다. 하지만 센스는 있어야 한다. 그 센스가 있느냐 없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다.

Q. 공개연애? 비공개 연애?
전혀. 비공개 연애.

Q. 멤버들 중 2명이 공개연애 중이다.
요즘 아주 좋아 보이더라. 하하하. 하지만 그래도 난 공개연애는 별로다. 지금까지 안 걸리고 잘 만난 것 보면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Q. 나르샤 하면 몸매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워낙 음식 먹는 것을 좋아한다. 맛있는 것 먹으면서 스트레스 풀기도 하고. 그런데 먹은 만큼 운동도 한다. 워낙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서. 제대로 관리를 들어갈 때는 개인 PT도 받고 평소에는 볼링 즐겨서 한다.

Q. 많은 팬들이 브아걸 앨범도 기다리고 있다.
팬들 만큼이나 우리도 앨범을 기다리고 있다. 좋은 노래로 꽉꽉 채워서 나오기 위해 조금씩, 천천히 준비 중에 있다.

Q. 브아걸의 나르샤, 34살의 나르샤와 배우 박효진, 또 무엇인가 도전한다면 해보고 싶은 것 있나?
난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10년동안 활동하면서 정말 좋은 기회로 다양한 활동을 했고 지금도 그렇고. 무엇인가를 막 도전한다기 보다는 앞으로도 그런 기회가 온다면 망설이지 말고 쫄지 말고 척척 잘 해나가고 싶다. 예전에는 처음 무엇인가를 해야 했을 때 겁부터 먹고 고민을 상당히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하고 주저하고 후회하는 것 보다는 그런 기회가 왔을 때 잘 잡는 것도 중요하다.

Q.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것?
당연, 쫄지 말고 해보는 것도 큰 도전이라면 도전이니까.

기획 진행: 오아라, 배계현, 안예나
포토: bnt포토그래퍼 서영호
영상 촬영, 편집: 박승민, 남우림
의상: 주줌, 르샵, 스타일난다, 더 스튜디오 케이
엑세서리: 엠주
시계: 자스페로 벨라
선글라스: 지제냐
신발: 프렌치솔, 바네미아, 컨버스
헤어: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청담 WEST점 효영 실장
메이크업: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청담 WEST점 유희 실장
장소: 바이수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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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9 10:32 / 수정: 2015-05-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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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전체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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