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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이순재, 살얼음판 대면…무슨 일?

2015-06-30 09:51:32

[bnt뉴스 최주란 기자] ‘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과 이순재 사이에 냉랭한 기류가 포착됐다.

6월30일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이하 ‘밤선비’) 측은 손자와 조부 사이인 세손 이윤(심창민)과 임금 현조(이순재)의 팽팽한 대립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밤선비’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을 중심으로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달콤살벌한 로맨스, 오싹함과 스릴 등을 안길 판타지멜로다.

세손 이윤은 현조의 손자이자 승하한 사동세자의 아들로, 여색을 탐하고 학문을 멀리하는 한량 같은 삶으로 인해 조정 대신들과 현조의 눈 밖에 났고 사가로 쫓겨난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곤룡포를 입고 궁에 입궐한 윤의 모습과 매서운 눈초리로 윤을 바라보는 현조의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서로를 바라보는 윤과 현조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임금 앞에서도 당당한 세손 윤의 눈빛이 눈길을 끈다. 윤은 현조에게 지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다하겠다는 듯 강렬한 눈빛으로 현조를 바라보고 있다.

현조 역시 무예복을 입은 윤을 향해 심기가 불편해 보이는 표정을 짓는가 하면, 냉랭한 눈빛으로 윤의 시선을 마주해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에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맨도롱 또똣’ 후속으로 7월8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콘텐츠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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