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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선비’ 이준기-이수혁, ‘음란서생’ 심창민 찾기 시작…‘궁금증 UP’

2015-07-23 08:58:22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와 이수혁이 음란서생 심창민을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7월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에서는 김성열(이준기)이 우려했던 대로 음란서생의 존재를 알아차린 귀(이수혁)가 본격적으로 음란서생 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한 김성열은 음란서생을 찾기 위한 귀의 무자비한 살생 시작을 눈으로 목도하는가 하면, 왕 위에 군림하는 흡혈귀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세손 이윤(심창민)으로 인해 불안감에 휩싸여 살기를 드러낸 귀가 그려졌다.

김성열은 그 동안 귀를 없앨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고 있었다. 이 비망록은 세손 이윤의 아버지 사동세자가 귀에게서 빼돌렸지만, 그가 귀에게 죽음을 맞이하며 자취를 감춘 상태다. 그런 가운데 비망록의 행방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음란서생이 등장하며 김성열과 귀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들었다.

음란서생은 다름 아닌 사동세자의 아들 세손 윤이었다. 과거 윤은 아버지로부터 흡혈귀전을 받아 들고 두려움에 떨었고, 그런 그에게 사동세자는 “걱정 말거라. 아비가 그 자를 없앨 비책을 찾아두었으니”라며 “윤아, 혹여 아비에게 변고가 생기면 서정도 대감을 찾아가 정현세자비망록을 확인하거라. 명심하거라. 네 스승 말고는 그 누구도 믿어선 아니된다”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사동세자는 귀에게 죽임을 당했고, 어린 윤은 아버지의 죽음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철저한 계획 아래서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음란서생이란 필명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벽서를 통해 세상에 귀의 존재를 알렸다.

뒤늦게 음란서생이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벽서로 알렸다는 사실을 혜령(김소은)으로부터 전해들은 귀는 곧바로 현조(이순재)를 찾아가 으름장을 놨다. 귀는 현조가 보는 앞에서 후궁을 살해하며 윤에게 위임했던 음란서생 추포 수사권을 자신의 수하인 영의정 최철중에게 넘길 것을 요구했다.

그때 성열은 귀의 살기에 가슴에 통증을 느꼈고, 한달음에 궁으로 향했다. 궁에 도착한 김성열은 책쾌들 앞에서 무자비한 살인을 선보인 귀를 발견하고, 예상했던 대로 그가 음란서생을 찾는데 혈안이 된 모습에 성열은 다급함을 느꼈다. 그는 “귀, 그 자가 임금의 사람을 해하기 시작했다. 임금이 음란서생을 잡아들일 때까지 살생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며 최후의 일전을 앞둔 이처럼 자신의 신변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는 본능적으로 이끌린 책쾌 조양선(이유비)의 뒤를 봐주며 멀리 떠나게 한 것이다. 하지만 음란서생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된 귀는 책쾌들을 잡아들이기 시작했고, 그와중 양선은 향취를 감쳐줄 향갑을 떨어트려 귀로부터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

특히 윤은 정현세자 비망록에 한 걸음 더 다가가며 궁금증을 높였다. 아직까지 음란서생임이 탄로나지 않은 윤은 과거 사동세자의 개인 책쾌였던 외손이를 숨겨 비망록의 행방을 물었고, 조금씩 마음을 움직이는 외손이의 표정이 포착됐다.

또한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 성열과 귀 중 누가 먼저 음란서생이 윤이라는 것을 알아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성열이 양선을 통해 과거 궁에서 보았던 세손 윤을 만나며 의아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져 목적이 같은 세 사람의 만남이 이목을 끌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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