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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中 웨이보 검색어 1위 등극…‘용팔이-밤선비’ 제쳤다

2015-09-21 11:38:38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그녀는 예뻤다’가 중국 웨이보에서도 남다른 인기를 과시했다.

9월16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는 중국 웨이보 검색어 1위에 등극했다.

‘그녀는 예뻤다’는 중국의 대표 SNS인 웨이보의 ‘일한극’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 누적 언급 수 9억 8천만 차례를 기록하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방송 중인 SBS 드라마 ‘용팔이’가 2위, 최근 종영한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가 4위에 이름을 올려 더욱 눈길을 끈다.

‘그녀는 예뻤다’가 중국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데는 황정음, 박서준, 고준희, 최시원 등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전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네 배우의 만남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유쾌하고 코믹한 스토리와 세련된 연출력 역시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녀는 예뻤다’의 제작사인 본팩토리는 “현지 팬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유쾌한 스토리,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연 배우 4인방에 대한 관심이 드라마를 향한 현지 팬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1, 2회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방송되는 3회부터는 인물들의 엇갈린 인연이 시작되면서 더욱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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