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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객주 2015’ 김민정, 현장 스태프도 울린 연기력…‘눈길’

2015-10-25 16:37:49

[bnt뉴스 김희경 기자] ‘장사의 신-객주 2015’ 김민정이 열혈 투혼을 펼쳤다.

10월25일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측은 김민정이 관속에 들어가야만 했던, 처절한 장면의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김민정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스로 흙을 뿌려 흙범벅이 된 채 연기를 펼치는 열혈 투혼을 발휘했던 것. 관에 갇혀 있다 구출된 후 피투성이가 된 어머니 손을 잡고 오열하는 김민정의 생생한 연기가 현장은 물론 안방극장까지 먹먹함을 안겼다는 평가다.

김민정의 온 몸을 내던진 흙범벅 투혼 장면은 지난 15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촬영 중 포착됐다. 김민정은 스태프들에게 얼굴과 손에 물을 뿌려달라고 한 뒤 바닥에 있던 흙을 얼굴과 머리에 마구 문질렀던 상태.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한참 관 속에 앉아 있던 김민정은 말 한마디 없이 감정을 다 잡아가며 장면에 집중했다. 이어 김민정은 카메라 불이 켜지자마자 흙을 뱉어내며 1초의 지체도 없이 처절한 오열을 쏟아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김민정은 해주, 개똥이, 매월에 이르는 기구한 운명을 가진 여인의 모습을 정말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대본을 읽으며 끊임없이 고민하는 건 물론이고 김종선PD와도 현장에서 늘 개똥이 얘기뿐”이라며 “데뷔 25년 차라는 연기내공을 지닌 김민정이었기에 저 역할이 가능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줄 김민정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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