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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입장정리] ‘삼시세끼’ 윤계상, 신입 일꾼의 유쾌한 하루

2015-11-28 10:19:17

[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삼시세끼’ 윤계상은 시종일관 웃는 얼굴을 보였다.

11월27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2’(이하 ‘삼시세끼’)에서는 윤계상이 게스트로 출연해 만재도에 방문해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윤계상이 쉬고 있을 무렵 차승원이 게스트를 위한 몰래카메라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환영회가 시작됐다.

차승원은 손호준에게 “해수욕 한 번 하러 가자”며 몰래카메라의 포문을 열었다. 눈빛만으로도 뜻을 알아챈 손호준은 차승원의 말에 동의하며 몰래카메라에 합류했다. 이에 윤계상은 “날씨 춥다”며 의아해 했다. 하지만 이내 차승원, 나영석 PD, 유해진의 쐐기에 별다른 의심 없이 한 겨울 해수욕에 나서는 모습에 웃음을 자아냈다.

손호준과 함께 바다에 발을 담근 윤계상은 차가워하다 두 번째 발을 담근 뒤 “진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손을 담가본 윤계상은 “차갑다”며 허탈한 웃음을 자아냈다. 바다에서 나온 차승원은 “유황 온천이 막혔나보다”며 말을 했지만 그제야 몰래카메라를 눈치 챈 윤계상은 “거짓말이었냐”며 그저 웃어 보였다.

집으로 돌아온 윤계상은 유해진을 대신해 칼을 갈았다. 윤계상은 손호준이 그의 앞을 여러 번 지나가도 칼에서 눈을 떼지 않으며 열심히 가는 모습을 보였다. 유해진은 “완전 새 칼이 됐다”며 윤계상의 칼 가는 솜씨에 감탄했다.

이어 유해진과 함께 홍합과 거북손을 손질하던 윤계상은 유해진이 건네는 거북손의 맛에 깜짝 놀랐다. 또 찢어진 홍합을 자연스레 입에 가져가던 윤계상을 보던 유해진은 “그거 쓸 수 있다. 너 이제 손님 아니다”며 새침하게 말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겨줬다.

저녁식사 시간이 다 돼 윤계상은 유해진에게 불피우기 기술을 전수받는다. “세게 해야 한다”는 유해진의 조언에 윤계상은 해맑게 부채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해진은 “어깨를 쓰지 말고 손목을 쓰라”고 말하며 시범을 보였고 윤계상은 스승의 가르침을 전수받기 위해 열심히 부채질을 멈추지 않으며 쓸모 있는 일꾼으로 거듭났다.

윤계상을 위한 몰래카메라는 끝나지 않았다. 차승원이 어두운 갈색의 액체를 가져오자 유해진은 “왜간장이냐”며 물었다. 차승원은 “왜간장이 몸에 좋다”며 벌컥 들이켰고 이에 유해진은 짠 걸 먹는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승원에게 이름 모를 액체를 받은 손호준은 맛을 보더니 인상을 찌푸렸고 윤계상은 “진짜 간장이냐”며 궁금해했다. 차승원이 “한 번 맛 봐보라”며 건넨 액체를 마신 윤계상은 또 다시 허탈한 미소를 보냈다. 왜간장이 아닌 그냥 커피였던 것.

푸짐했던 저녁식사가 끝난 뒤 윤계상은 어마어마한 양의 설거지에 둘러싸였다. 그는 많은 설거지 양에 걱정을 비추는 유해진에게 “괜찮다”며 묵묵히 웃으며 설거지를 계속했다. 신데렐라 새언니 같은 유해진, 차승원의 장난에도 윤계상은 웃으며 검게 그을린 솥까지 닦아내려 하는 열정의 설거지를 선보였다.

윤계상은 두 번의 몰래카메라에도 해맑게 웃으며 매사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쾌하고 매력 넘치는 신입 일꾼 윤계상의 하루는 많은 이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전했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삼시세끼-어촌편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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