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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류준열, 의도치 않게 나쁜 남자 된 사연…‘마성의 매력남’

2015-12-20 15:05:11

[bnt뉴스 김희경 기자] ‘응답하라 1988’ 류준열이 의도치 않은 나쁜 남자의 매력을 과시한다.

12월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류준열이 도와 다르게 나쁜 남자가 되며 혜리에게 상처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당한 오해가 빚어낸 에피소드에 이어, 혜리를 향한 류준열의 애틋한 마음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날 정환(류준열)은 생일을 맞이하여 덕선(혜리)에게 핑크색 셔츠를 선물 받았고, 그것을 본 정봉(안재홍)이 마음에 들어 하는 기색을 내보였다.

또 생일파티에 자신이 선물한 셔츠를 입고 오지 않은 정환을 본 덕선은 서운함을 느끼고, 정환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에 시무룩해 했다.

이어 정환의 집에 간 덕선은 자신이 선물한 셔츠를 입고 있는 정봉을 보자 화가 나서 나가버렸고, 정환은 “아우 진짜”라며 짜증나고 답답한 마음에 큰 한숨을 몰아쉬었다.

사실 정환은 셔츠를 달라는 정봉에게 “안돼. 이건 안돼”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었고, 정봉은 만옥(이민지)에게 같은 셔츠를 선물로 받아 입었었던 것.

이처럼 류준열은 혜리로부터 오해를 사게 됐으면서도 사랑과 우정 사이에 놓인 복잡한 상황 때문에 분명히 해명하지 못해 의도치 않게 나쁜 남자가 된 것.

그러나 혜리를 향한 마음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남몰래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덕팔 커플에 대한 응원은 더욱 뜨거워졌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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